내가 연극 연출 하는 게 목표여서 다음 학기에 연기 전공하는 학생 대상 수업을 청강하기로 했어
근데 내가 두려움이 커서.. 이 막연한 두려움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해줬음 좋겠어서 이 글을 써
내가 학창시절에 얼굴 하얗고 예쁘장한 친구들한테 미움 받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늘 얼굴로 예쁨 받아온 인싸 스타일의? 그런 동성 친구에게 묘한 열등감이 있는 것 같아
지금은 나도 나름 얼굴을 가꿨고 연기하고 있는 남자친구도 있고 웬만한 분야의 예쁜 친구들은 많이 겪어봐서 나름 그런 생각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연기 입시를 막 거친 연기 전공생들을 한번에 만날 일이 적었다 보니 경계심이 미친듯이 생기고 학창시절 기억도 떠오르고 힘들어ㅠㅠ
이거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이겠지..? 용기낼 수 있는 문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