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익을 맡겼어서 찾으러내려갔거든 근데 여기 잠옷?실내복이 있는곳이라서 그걸로 갈아입고 가는데 아무리봐도 남자친구옷이 너무 작은거야. 소매도 팔 중간까지밖에 안오고 누가봐도 꽉끼고 작았어. 그렇다고 내가입은게 그렇게 큰 사이즈도 아니어서 이때까지는 같은사이즈인줄알고 혹시모르니 갔다와서 바꿔입어보자~ 했었어
그리고 카운터 가서 케익받고 가려는데 다른 방 가족들이 입은걸 보니까 거기 남편분 옷은 딱봐도 사이즈가 큰거야. 거기 직원분한테 농담조로 남친 옷 가르키면서 근데 이거 옷 이렇게 작은게 맞아요?? 이렇게 얘기했거든? 근데 막 화난어조로 이야기한것도 아니고 분위기가 나쁜것도 아니었고 누가봐도 너무작은옷을 입고있으니까 농담삼아 말한거였어. 갑자기 직원분이 되게 진지하게 본인들이 s m l사이즈가 있는데 기존에 있던것과 달리 새로 주문한 실내복이 들어온지 얼마안된 새거라 신축성이 떨어질수 있고..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니 그런이야기가아니라 더 큰사이즈가 없냐고 물어보는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는데 그냥 냅다 없대. 무슨사이즈를 입었는줄알고..? 일단 걍 누가봐도 애초에 더 큰사이즈가 있는데 없다하니까 재고자체가 없나(그럴리없겠지만 언쟁하고싶지않아서) 다시돌아와서 봤더니 우리 사이즈가 바뀐게 맞긴했는데 내가 m을 입고 남친이 s를 입어서 더 작은거였어. 성인남자가 입기에 m도 솔직히 작아서 이건 l사이즈가 맞다 싶긴했거든? 근데 분명 다른 투숙객 남자분들은 l사이즈인것같은데 근데 어느방에는 s랑 l를 주고 어느방에는 s랑 m을 주는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순간 기분이 너무상했는데 내가 예민한건가 여기 1박 비용 40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