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가 처음이라 그런가 카톡 말투도 많이 신경 쓰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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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본지 3일 됐는데 거리가 멀어서 그런가 체감은 더 오래 안 본 느낌이고

자기 전에도 나 집에서 안 자고 있는 거 알텐데 답장 없길래 바쁜가 하고 기다리다가 연락 없어서 나 먼저 자야겠다 하고 잤는데

아침에 확인하니까 30분 뒤에 잘자 두 글자 왔더라고

평소엔 안 그랬는데 괜히 별게 다 신경 쓰임 ㅠ 헹

[익인1]

평소랑 달랐으면 나도 좀 서운할 듯 ㅠ

[글쓴이]

ㅠㅠ 평소엔 얼른 자라고 잘 자라고 이모티콘 보내주긴 하거든.. 그래서 서운한 티 너무 내지 않으면서도 이야기는 하고 싶어서 자기 기다리다가 잠들었는데 잘자 두글자는 넘 딱딱하다고 둘러 말하긴 했는데 아직 출근 전이라 자는 중 ㅎㅎㅠ 거리가 머니까 사소한 것도 은근 신경 쓰이는 게 피곤하네..

[익인1]

나도 장거리인데 쓰니 맘 다 이해해,, 그리고 딱딱하다고 말했으니까 다음번에 더 다정하게 보내줄거야. 안 그러면 진짜!!! 이상한 사람인거야,,,

[글쓴이]

헉 둥이도 장거리구나.. 확실히 장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전에는 카톡 말투나 이런 걸로 크게 신경 쓰고 그러지 않았는데 하루만 달라져도 되게 신경 쓰이지 않아?ㅎㅎㅠ 난 게다가 만난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전에 자주 못 만나서 마음이 식어가지고 헤어졌다는 이야기도 들었더니 혼자 괜히 마음이 좀 뜬 건가 생각하게 되고 그러네ㅠ 물론 나도 무미건조하게 보내긴 했다만은.. 평소에 바빠서 저녁에 통화도 잘 못하는 상황이라 더 그랬나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