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3명이서 잘 지낸 친구들이 있는데 어쩌다 한명 빼고 만나면

다른 친구한테 말 안 하는 게 나으려나? 아님 아예 그런 한명이 소외되는(?) 상황을 안 만들어?

왜냐면 저번에 둘이 서울에서 만났는데 굳이 말 안 하더라구(기분 안 나빴음 난 어차피 서울 멀어서) 나도 이번에 지나가는 길에 한 친구 자취방 들려서 자고 갔는데 굳이 말 안 꺼냈구... 다들 진짜 멀리 살아서 셋이 모이는 건 한달에 한번 정도 돼!

그렇게 둘둘 놀더라도 언급 굳이 안 하면 괜찮겠지??

우연히 알게 됐을 때 나랑 다르게 기분 나쁠 수도 있을까봐 걱정...

[익인1]

걍 말함 다 말함 한명빼고 여행간것도 말함

[익인1]

딱한번 말 안 한적 있었는데 너무 불편해서 걍 다 터놓고 이야기 하기로 함

[글쓴이]

아아딘짜? 그게 나은가ㅏ

[익인1]

나빼고 둘이서 다른친구 두명 더 해서 넷이서 여행가고 그랬는데 별 생각 없었음

[글쓴이]

여행같은 건 나두 말할 것 같긴 한데 급 잡힌 약속같은 것도 다 말하나 해서!

[익인1]

글쓴이에게
보고는 안 해 그거가지고 서운하네 마네 하는게 더 이상해서

[익인2]

아직 학생이지?? 어차피 회사다니면 지역 다 흩어지고 휴가 쓰기 어렵고 이래서 암 생각없어져!! ㅋㅋㅋ ㅜ 나뿐만 아니라 주변애들한테 믈어봐도 지네 무리도 다 그렇다더라...

[익인2]

동네 친구 4명이었는데 취준땐 2:2로 찢어져서 자주 놀다가 내가 젤먼저 취업하면서 타지가서 3명이서 놀다가 나 고향으로 다시 복귀하고 다른애 타지취업하면서 걔 빼고 놀음 ㅋㅋㅋㅋ ㅜ

[글쓴이]

아항! 그럼 정말 나만 신경쓰는 걸 수도 있겠다 ㅋㅎㅋㅎ 나는 아직 학생이고 둘은 직장 다녀서 자취하는데 다 멀리 살거덩... 본가는 비슷한 위치라 오고갈때 둘이서도 시간 맞으면 종종 보는 것 같더라구 나랑도 둘이 볼 때도 있고 근데 셋이 모이면 그런 건 거의 말을 안 꺼내길래 궁금해써

[익인2]

섭섭해하는 친구 있을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아닐거야! 또 어쩔 수 없는걸 어떡해 ㅜ 넘 걱정마!! 내 친구 한명도 육아하느라 자주 못만나는데 섭섭해하긴하는데 어쩔 수 없지 이런 분위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