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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제발..고민상담좀

진짜 죽고싶어

학교가야하는데

요약하자면

1. 내가 수업 중에 피곤해서 멍 때리고 조느라 필기 안 했는데 선생님이 필기왜 안 하냐면서

때림 > 의자를 발로차고, 등짝을 때림

2. 사실 그렇게 심한 폭력은 아니긴 한데 개인적으로 폭력 쓰는 것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는 그렇게 맞으니깐

자동으로 눈물나오고 맨탈 터짐

> 공개적으로 울기 쪽팔려서 눈물 겨우겨우 참고있었는데

선생님이 눈치채고 나 복도로 불러서

뭐라하심 > 니가 요즘에 너무 멍하게 있어서 그랬다 ~~~정신차리면 좋겠다어쩌구 저쩌구

> 근데 그렇게 하니깐 참았던 눈물이 더 터져서

계속 울면서 >

그게 아니라 걍 아파서 그랬다 그렇게

하는데 마침 종치고 운게 너무 부끄러워서

학교를 걍 중간에 탈주해버림

3.엄마가 학교 왜 빠졌나고 물음

> 상황 설명

> 갑자기 엄마가 극대노해서 학교 우리반부터

교무실까지..난리침......

4. 엄마 난리친게 부끄러워서 담임쌤한테

전화로 사과했는데 >

담임쌤이

자신에게 찾아오지 않고 학교 이탈했냐면서 빨리 학교와서 그 쌤한테 찾아가서 사과하고 함...

5 .현재 :나 너무 쪽팔려서 학교를 못가겠다고

하고 난리치다 집에서 쫒겨나고 엄마가 집비번 바꿈

...

솔직히 내가 일방적으로 맞은건 맞는데

엄마가 난리친건 너무 쪽팔려

그렇게 심하게 맞은것도 아닌데

갑자기 내가 마마보이 같고

엄살쟁이같고

그쌤도 다시 수업시간되면 봐야하는거 자체가 악몽이고

이미 학교쌤들한테도 다 찍혔을것같고

애들도 날 욕할것같고

그후로 학교도 2일동안 빠져서

엄마한테 집에서 쫒겨나고

그냥 조용히 덮을껄..

결국 피해받은건 나밖에 없는것같아

걍 수치스러워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고 싶어

이상황자체가 고통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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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어떤 심정인지 이해간다..
일단 너가 크게 잘못한건 없어 정말로
오히려 어머니께 말씀드린건 잘 한거야
어머니가 학교까지 찾아오신건
너말을 듣고 화나셔서 그러셨을거야
그건 어머니의 선택이셨던거구..
선생님들, 친구들이 어떻게 볼까
반에는 어떻게 들어가야하나 걱정일텐데
이미 이틀동안 많이 잊혀졌을거야
이틀이면 충분히 다양한 사건들이 생기니까.
시간이 멈춰있다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들어가면 돼
어머니랑은 솔직하게 대화해보면 좋을거같아
너무 무서웠고 창피했고 창피해서 엄마한테까지 화내서 미안하다고.. 학교에서 무단으로 나온건 정말 죄송하다고 두려웠다고..
나도 10년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어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엄마한테도 말 안했고
속으로만 끙끙 앓아서 더 힘들었던거같아
그래도 이렇게 고민상담도 하고 조언도 받으려고 하는 모습이 멋있다
내가 하는 말들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
주제넘을 수도 있는데 읽다가 예전 내모습 같아서
적어봤어 편하게 답글 남겨줘!

2개월 전
익인1
선생님께는 그냥 적당히 사과드리고
너무 눈치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보기엔 때리고 자기죄책감때문에
수업중에 공개적으로 불러내서 또 수치심주는 선생이 좋은 선생같지는 않아보여서..
그냥 밖에 나가면 있는 모르는 아줌마 아저씨들이라고 생각하면 편한데..
학생입장에서는 어려울거같긴하다
졸업하면 진짜 안 볼 사람들이야
그러니까 너무 매몰되지 말고!
죽을죄진것도 아닌데 나랑같이 잘 살아보자! 알겠지?

2개월 전
익인2
아니 아니??? 글쓴이는 딱히 잘못한 건 없어 보이는데?

어머님이 너무 흥분하셔서 난리 치신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그게 딱히 나쁜 건 아니지 않아;?

글쓴이가 밖에서 그런 안 좋은 상황을 당한 것 같다니까 화가 나서 분노하신 거지

그리고 굳이 어느 쪽이냐 하면 선생님이 조금 심하셨고: 애초에 어른이 애를 상대로 그렇게 너무 지나치게 몰아가면서 면박하니까 글쓴이도 속이 울컥하니 굳이 마주해서 얘기하고 싶지는 않아지지.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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