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동안 많이 무뎌지기도 했고 잠깐 다른 사람 만났어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럴 수가 없어서 생일축하한다고 문자 보냈는데 축하해, 잘 지내지?, 오늘 좋은 하루 보내, 고마워 하고 끝났어.
5년 만났던 애인인데 애인이 나한테 너무 무신경해져서 헤어졌었거든. 그래서 8개월동안 다른 사람도 잠시 만나고 다 잊은 줄 알았는데 이 생일 축하 문자 하나 보내자마자 갑자기 모든 감정이 몰려와서 회사에서 일도 안잡히고 눈물 참으면서 하고 있어.
다시 문자해서 다시 제대로 축하해주고 싶다, 건강관리도 잘하고 이런식으로 연락하고 싶다.
당장 재회하고 싶은 건 아닌데, 미련인건지 옛감정이 잠시 올라와서 그런건지 너무 눈물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