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는 묻지마폭력 살해 같은거 이해를 못함..

뉴스같은거 보면 충격적이고 흉흉한 사건 많잖아 특히 일면식 없는데 폭행하고 살해하고 이런거 보면 엄마는 이유없이 그러겠냐고 다 이유가 있고 그사람이(피해자가) 잘못이 분명 있을거다 이래

나 전남친한테 데폭 당했는데 도대체 뭘 잘못했길래 그러냐고 잘못했다고 하면 이해 안 할 사람 없다고 한 사람인데 딸이 당해도 그런 반응인데 생판 남에 대한건 어떻게 생각하겠어

[익인1]

미챴다.... 와ㅋㅋㅋ 말이 안통하겟는데

[익인1]

근데 나이많은 여자들 중에 그러는 사람 많아 우리 엄마도 약간 뭐든지 여자가 꼬샸다 홀렸다 이런 마인드임

[익인2]

아..

[익인3]

우리 엄마도 그래 기지배가 그러니까 조심 안 해서 그렇게 되는 거라고
예를 들어 다같이 술 먹고 여자 취해서 남자한테 끌려가서 살해 당했다 이러면 그니까 기집들이 술 취할 때까지 먹으면 안 된다고부터 함
나도 뭔 일 생기면 내 탓 할 것 같아서 걍 속으로 엄마 사람 취급 안 함

[익인4]

헐.... ㅠㅠ 우리 엄마도 좀 그래서 뭔 일 생겨도 말 안 함 ㅋㅋ

[익인5]

와우....

[익인6]

예전세대는 은근히 피해자 탓하는분위기임...되게 일본같음

[익인18]

ㄹㅇ 공감 근데 또 영향이 아예 없을수가 없어

[익인19]

지금도 이럼ㅋㅋㅋㅋㅋ 이거 그나마 범죄에는 젊은 사람들은 안 그러는데 묘하게 일상생활에서도 그럼

[익인7]

걍 그러려니 해

[익인8]

우리엄마도 말은 안 해도 그렇게 생각하는거 같아 그래서 그냥 말 안 해 이해하려고도 안 함ㅋㅋㅋ 그러려니~

[익인9]

피해자 탓이 분명하게 있었으먄 그게 사회문제로 나타나지도 않았을 듯 누가 지나가다가 엄마 때리면 거기 하필 서있던 엄마 잘못이야 ? 이러면 어머니도 억울해 하실거면서

[익인10]

와...

[익인11]

옛날 사람이라서만은 아님
젊은 여자중에서도 개념녀 있잖아 ㅋㅋ

[익인16]

니 말은 젊은 여자대부분이 무개념이다? ㅋㅋㅋ

[익인11]

아니 뭔소리여,, 젊은 여자중에 남자 못잃는 애들 말한겨
남자들이 그토록 찾는 개념녀,,

[익인12]

남일이라고 참..

[익인13]

하…..

[익인14]

울엄마도 약간 그랬어가지고 내가 뉴스보면서 가해자 욕 계속하고 화내고 그래서 엄마도 이제 같이 욕함ㅋㅋㅋㅋ 나보다 더 화내는듯 이제는

[익인15]

이러면 어떻게 해야해? 엄빠 둘다 그래. 동생은 그냥 니가 여기 집에 얹혀사는이상 참으라 하는데, 진짜 개쓰레기발언이라 생각해서 넘어가질 못하겠어. 같이 하루에 한번은 꼭 밥먹자주의라 꾸역꾸역 먹고잇긴하다만..

[익인16]

소름...말이 안통하네

[익인17]

쓰니 오빠나 남동생 있나보네

[익인21]

전형적인 가해자 부모 마인드네

[익인22]

진짜 이상아다.. 울 엄빠는 옛날보다 이상한 사람들 많아졌다고.. 밖은 위험하니까 조심히 다니자 카던데

[익인23]

우리 엄마도 그럼.. 맨날 가해자 편들음

[익인24]

세뇌당하신듯 가스라이팅 같은 문제는 반드시 피해자가 제공했을것이다라는

[익인25]

본인이 당하지 않는 이상 모를 듯 아님 본인이 당해도 내가 저 사람한테 잘못을 했나? 이런 생각을 하시나?

[익인26]

허… 말문 막힘 대화 안 할듯 자기 딸이 데폭 당했는데 저런 반응이면 나중에 가정폭력 당해서 딸 욕하겠다 본인이 당해도 그런 소리 나올까 싶네

[익인27]

본인이 안당하면 모름. 근데 당하지 않아도 알고 피해에 공감하는 사람이 수두룩함 이런 류 사람이 사회에서 도태되는 거지 뭐... 아무리 공감능력 망해도 자식한테는 예외를 두는데 자식한테도 그 정도시면 걍 기대 안하는 게

[익인28]

뭔 느낌인지 알아.. 우리 부모님도 가끔 그런 식으로 얘기하셨었는데 내가 진지하게 얘기드렸더니 내 말 듣고 이해가 됐다고 요새는 생각 많이 바뀌셨다고 하더라구..

[익인15]

뭐라고 이야기해야해..진짜제발조언좀..

[익인28]

우리 부모님은 막 엄청 가해자 입장에서 얘기하시는 건 아니구 걍 예를 들면 남편이 아내를 폭행한 가정폭력 사연 같은 거 보면서 혹시 아내가 좀 화를 돋우는 말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편이었어.. 그니까 추측식으로..??

[익인28]

나는 그게 싫어서 항상 "아무리 못된 말을 한다고 해도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절대 손을 들지 않을 거야. 나라면 그 순간 상대를 때리기보단 집밖에서 잠시 나가서 화를 삭힐 것 같아. 엄마 아빠도 내가 속상하게 행동한다고 해서 나를 진심으로 미워하거나 때린 적은 없잖아? 정말 사랑한다면 그런 짓은 하지 않을 거야." 이런 식으로 부모님 상황에 대입해서 설명하는 게 좋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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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고마워 캡쳐함 진짜 오늘저녁식사 때 바로 써먹으려고 ㅎ 성추행성폭행도 여자문제다 , 짧게 입어서 그런거다 등등 들을때마다 진짜 정신병 걸릴 것 같아. 이미걸렸을지도모르긴함데 ㅎ 쨌든 넘나감사..

[익인29]

ㅋㅋㅋㅋ으리엄마도 그래^^,,

[익인30]

나도 그럴때마다 정말 단호하게 그럼 나가서 욕먹는다고 그러지말라고 말했더니 많이 바뀌심 ㅎㅎ

[익인31]

엥 그럼 묻지마 총기난사로 몇십명 단위의 사람이 죽어도 다 이유가 있을 거다 그래? 쌩판 처음 보는 사람이고 이유가 있기도 몇초만에 죽이는데? 어머니 무슨 망상증 있으신가 혼자 소설 쓰시네

[익인32]

나도인데 내가 지금부터 엄마 죽도록 패도 엄마도 일정부분 잘못이 있냐고 난리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