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
이숭용 감독은 “아쉬운 정도가 아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다. 공수에서 팀에 이바지하는 정도가 정말 큰 선수 아닌가. 열정도 크다. 어제 연패를 끊었고,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지훈이 열정이 넘치는 선수다. 야구 욕심이 많다. 정말 지금까지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했다. 너무나 마음이 무겁다. 몸 관리는 철저하게 했다.
선수 스스로 그랬고, 구단도 계속 체크했다. 갑자기 이렇게 됐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인터뷰2
전날 4연패를 끊는 과정에서 이숭용 감독은 노경은을 8회에 기용했다.
노경은은 오스틴에게 또 적시타를 내줘 1실점했지만 동점까지는 허용하지 않았고 홀드를 챙겼다.
이숭용 감독은 "그런 상황이 오면 또 쓸 것이라고 했고 그런 상황이 왔기에 기용을 했다. 경은이가 이겨내야 우리 팀이 더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다 보고있는 만큼 상대를 어떻게든 제압해야 한다고 생각해 그냥 또 내보냈다"고 말했다. 노경은에 대한 믿음과 피하지 않겠다는 '뚝심'이었던 셈이다.
이숭용 감독은 "물론 경은이가 깔끔하게 막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본인이 가진 것으로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경기를 이겼고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이 다 보고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이 주는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
그런 경기를 선수들이 이겨내며 강해지고 신뢰도 쌓이고 팀이 강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제와 같은 상황에 노경은을 기용하는 것에는 전혀 망설임이 없다"고 굳은 신뢰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