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빚 갚아준다고 예금 만기 한달 남은 거 깬다.....................ㅎ

1000만원 짜리라 이자는 얼마 안됐지만...........

아 속상해....

[익인1]

한달후에 깨면 안돼? 그렇게 급해?

[글쓴이]

웅 상대가 안 기다려주고 재촉해서,,

[익인2]

아깝다...

[글쓴이]

사실상 다 날리는거지 뭐 천만원+이자..........에휴

[익인3]

ㅠㅠ 속상하겠다

[익인4]

이자 얼마야?

[글쓴이]

30 정도~

[익인5]

깨지마

[익인5]

한달 남았으면
그때 갚는게 더 낫지

[익인6]

진짜 짜증 나겠네 하

[익인7]

담보대출같은거 있지않나.. 나도 적금두달남기고 깰뻔했는데 예금 담보로 돈빌리고 두달뒤에 만기해지했어

[글쓴이]

이렇게 되면 대출금+대출 이자가 예금에서 빠지고 예금이자는 받는건가?

[익인8]

한 달 남은거면 예금담보대출하는게 이득이야

[익인9]

2 예금담보대출해!!

[글쓴이]

이거 그럼 만기 때 대출금은 제외하고 이자만 주는건가??

[익인10]

근데 엄마 빚을 왜 쓰니가 갚아 ㅠ

[익인12]

그니까..ㅠㅠㅠ왜 쓰니가 감당해야하는 거야..아무리 많아봤자 아직 청년인데ㅠ

[글쓴이]

ㅜㅠ옛날부터 갚아줘서..? 가난이 계속 되풀이되는데 빚을 갚으려고 빚을 만드니까.. 엄마랑 사이좋아 ㅠㅠ 엄마가 강요한 건 아니고 그냥 내가 옛날부터 빚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엄마보기 힘들어서 갚아주기 시작하니 끝이없어진거야..

[익인10]

헉 그러지마 쓰니야 진짜 끝도 없다
남의 가정사니 자세히 모르지만
확실한건 쓰니 자신을 위해 살아야해
나중엔 알아주지도 않아

[글쓴이]

ㅠㅠ나도아는데이게참..쉽지않네……..엄마 힘든 거 보기가 너무 힘들어…

[익인11]

에공ㅠ

[익인13]

그 어머니 빚은 왜 생긴건지...??

[글쓴이]

코로나 사업 실패

[익인14]

아 이건 어쩔수없다....ㅠㅠ

[글쓴이]

응….엄마가 뭐 다른 일 하고 펑펑 써서 생긴 빚이 아니라서,…

[익인14]

응 막 도박빚 그런거 아니고 진짜 재난이었네 ㅠㅠ 우리 익인이가 도움이 필요하면 부모님도 도와주셨을테니까 어차피 도와드리는거 좋게 생각하고 으쌰으쌰하자 ㅠㅠㅠ마음 아프구만 ㅠㅠㅠ대단하다 쓰니...ㅠㅠ

[글쓴이]

14에게
헉 좋은 말 고마워……ㅠㅠㅠㅠ……맞아 부모님 좋으셔…ㅜㅜ 넉넉하게는 아니어도 여태껏 키워주시고 길러주셨는데 가세가 확 기울었다고 차마 외면할 수 없었어……코로나 때 진짜 힘들었는데 이게 오래가네 ㅎ..근데 또 코로나 유행이래서 넘 힘드네 좋은 말 고마워!!!!!!!

[익인14]

글쓴이에게
웅 나도 남같지않아서 그래. 나도 한번이지만 도와드린적이있어서. 그래도 나중에 나아지시고 돌려주셨어! 아마 익인이네도 그럴거야. 우리 부모님도 좋은 분이구 나 모자르지않게 키워주셨으니까 나도 함 도와드리는거지 뭐! 막 나도 답답했다가 자식한테 손벌리는 그심정은 어떻겠냐 싶어서. 그때 나도 진짜 마음아프더라고 그 상황자체가. 정말 곧 좋아질거야. 화이팅하자 우리❤️

[익인13]

어쩔수 없는 상황때문에 그런게 더 마음아프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