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엄마는 또래 잘난 여자를 질투하는 사람임. 명색이 5급 공무원으로 명퇴했는데 자기보다 잘난 또래 여자를 엄청 싫어함..그래서 시집살이 안시킨 고모들이랑도 사이가 안좋음.
우리 아빠가 5남매 유일한 아들인데 사실상 친가에서 연끊긴 자식임. 부인 때문에 ㅇㅇ
어느정도인지 감이 올꺼임
형부 어머니 객관적으로 봐도 호탕하시고 금전적으로 엄청 잘 베푸시는 분임. 며느리인 언니한테도 진짜 잘해줌. 그래서 그런가..형부 어머니를 엄청 질투했음
한복같이 맞추는것도 싫고 같이 있으면 비교된다고 결혼식때 화촉 밝히는것도 생략함
형부 없는 자리에서 안사돈(형부 어머니)을
'그 여편네'
'그 아줌마'
이렇게 부름
언니가 엄청 뭐라고 했음. 근데 엄마는 늘 '우리끼리 있는 자리인데 뭐 어때'라고 말함
결혼 과정에서도 형부한테 자가로 집 마련해와라는 둥 이상한 쌉소리를 해서 형부가 많이 참았음
결국 형부가 신혼여행 다녀온 날 형부 앞에서 형부 어머니를 '그 여편네'라고 무의식적으로 말실수를 했대
형부가 던진 유리그릇에 이마가 찢어져서 병원에서 꿔매셨어
문제는 언니임
엄마한테 장문의 문자를 보냈는데 내용이
내가 그렇게 자제하라고 했는데 결국 입으로 엄마가 사고를 쳐서 이 일이 터진거다. 난 엄마가 ㅇ서방(형부)을 고소한다면 더이상 엄마 얼굴 안보고 살꺼다. 외가식구들한테 말할꺼면 말해라. 그럼 난 '사위앞에서 안사돈 욕하다가 사위한테 맞았다고' 사실 그대로 말할꺼다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냈어
엄마는 딸한테 배신당했다고 생각해서 충격으로 앓아 누웠고 아빠는 형부한테 따로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당분간 안와도 된다고 말했대
엄마는 아빠한테 오히려 사위를 혼내야지 걔 편을 왜 들어주냐고 당신 미쳤냐고 화를 냈어
니들이 우리 언니 입장이면 이해될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