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나한테 매번 하는 얘기가 있는데 나 회피형이라는 거 알고서 하는 얘기겠지?

ㅇㅇ이한테 다른 거는 안 바라는데 사소한 거라도 좋으니 서운한 게 있으면 꼭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여러번 말하던데

어렴풋이 내가 회피형인 거 알고 말하는 걸까?

다른 회피형들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서운해서 잠수타거나 애정표현을 안 하거나 그런 적은 없었어

다만 기분이 우울해지면 목소리가 다운되는데 항상 무슨 일 있냐고도 물어보더라

[둥이2]

기분 안좋아서 물어보는데 너가 아무일도 없어라고 하니까 신경쓰이지. 사랑하는 사람이 기분 안좋은것도 못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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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내가 사실 기분파라 사소한 자극에도 자주 목소리 톤 변화가 심해..
그리고 아무래도 잘 보이고 싶어서 상대방이랑 전화할 때 초반에는 목소리 톤 높히는 것도 있어서 계속 통화하다보면 기 빠져서 원래 목소리 톤으로 내려가는 것도 있거든...
흠 ㅠㅠ 사실 나는 후자쪽에 가까워 1번은 뭐 가끔 한 두번임 근데 후자였을 때도 상대방이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볼 때마다 약간 당황해서 어떻게 말해야할 지도 모르겜ㅅ고

아 근데 내가 서운한 거 있으면 말해줘도 된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그랬거든.. 이건 걍 배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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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저것도 내 본질 중 하나인데 고칠 수 있을까? 나 진짜 이 사람이랑 별탈없이 잘 만나고 싶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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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삭제한 댓글에게
더 많이 노력해볼게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둥이4]

너둥 내 애인이랑 많이 비슷하넹 그냥 눈치 보기 답답해서 일 수도 있고 본인이 잘못한 거 모르고 있다가 관계 어그러질까 봐 걱정돼서 그런 것도 있을 거임 난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