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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83세시고 폐암이랑 뇌로 전이된거때문에 개두 수술도 했었어

오늘 아빠가 담배피우는거때문에 나까지 폐암 걸리게 할거냐고 하면서 싸웠어

근데 할머니한테 암인거 말 안했다고 입조심하라면서 맞았어. 당연히 담배얘기는 쏙들어감

할머니께서 암에 걸린지 3년이상 돼서 말이 안되어있을 줄은 몰랐거든

기본적으로 모르게 쉬쉬하라는데 이게 모를수가 있어?

그냥 너무 답답해 폐암인거 알면서 아빠도 매번 담배피고 할머니 만지고 다 하면서 폐암인걸 모르게 한다는게

그게 의미가 있나 진짜 의문이야



 
익인1
ㅇㅇ 고모부 임종 직전에 본인이 폐암인거 알았음
20일 전
익인1
연세 많으신 분들은 본인이 암인거 알자마자 포기한다고 일부러 숨기기도함
20일 전
익인2
이미 나이도 드셨고 수술하면서 치료하고 하시기에는 기력딸리실까봐 아예 본인한테는 말 안하는 경우 많아ㅠㅠ
20일 전
익인3
ㅇㅇ 있더라 어르신들 암인거 알면 괜히 안좋은 생각 하시고 그러다가 빨리 돌아가시는 경우도 있나봐
그래서 본인한테는 비밀로 하는거 봤어
보호자들만 알고 있고

20일 전
익인4
연세많으면 본인한테 숨기기도 함. 모르는게 약이라고..
20일 전
익인5
노인같은경우 진행이 느리기도하고 죽을병걸렸다하면 오히려 심적으로 약해지시면 금방돌아가셔
20일 전
글쓴이
내가 잘못했구나
답답하네 진짜 본인한텐 폐암이라고 얘기도 안하고 그앞에서 담배냄새는 풍기고
뭐하는 짓이야....

2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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