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지만 박봉인 일로 업계 진입해서 지내고 있는데 내 4년차 초봉이랑 몇년 늦게 취업한 친구 초봉이랑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거든
그래서 돈버는 기준으로만 생각하면 몇년동안 쌓아올린 연봉인데 남들은 첫해에 그렇게 받아버리면 허탈한 감정이 들고 그럴 수도 있는거잖아?
근데 그런 생각이 들지 않고 돈은 밥 먹고 저금할 정도만 되면 되지라는 생각만 들더라고
왜냐면 이 직업이 싫지 않으니까.
아마 싫어하는 직업인데 바득바득 버티면서 살고 있었으면 다른 직종 사람들이랑 비교 많이 했을거 같아
본인이 좋아하는 일로 본인만의 중심을 가지고 살아가라는 말이 해가 갈수록 이해가 되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