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사업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애인이 사업을 하고 있는데

사업시작 초기에 사업장 가서 이거저거 부탁받아서 도와주곤 했거든? 그 뒤로도 종종 사업장 정리 해달라규 해서 주말에 몇번 했었고,,

근데 이번주 주말에 데이트하려고 만나기로 했는데 두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대뜸 열한시쯤 보자고 하더라고? 이유를 물어보니까 또 거기 가서 같이 정리를 해야한다는거야 나도 직장인이고 주말엔 늦잠자고 싶어서 좀 대답을 주저했거든? 구랬더니 바로 싫음 됐어 하지마 이러는거야 근데 싸우기 싫어서 알겠다고 하고 잘 넘어갔어

근데 이번 추석 연휴에도 거기 가서 일을 같이 하자는거야...나 점점 이게 너무 스트레스고 왜 내시간 빼서 계속 해줘야하며 좀 안내키는 티 내면 바로 한소리 들어야하고

이거때문에 진짜 헤어져야하나 고민될 정도야

[둥이1]

상대가 데이트 비용 다 내?
그런 거 아님 좀 에반듯

[글쓴둥이]

아니...도와준날은 밥사주긴해

[둥이2]

웃으면서 시급얼마줄거냐고해봐 웃기는인간이네 저거

[글쓴둥이]

시급 당연히 없고 그날 밥은 사줘

[둥이2]

쓰니도 애인한테 생색좀 내봤어? 걍 알았다고 하지말고 해줄수는있는데 당연한거 아닌거 알지? 정도 할말은 해야쥥

[글쓴둥이]

좀 평상시에도 돈에 민감?한 편이거든? 여자라고 다 사주는거 싫어하고 그런 성격인데
내가 장난으류 비싼거 사줘~ 이랬다가 정색하면서 밥먹으러 오냐?
이런식..
내가 싸우는거 싫어하고 화내면 항상 져줘서 더 그럴수도..ㅠ

[둥이2]

돈에 민감한데 왜 쓰니 시급은 안쳐줘? 상대방 시급은 왜 돈으로 생각안해? 걍 이기적인거같은디..
여자라고 사주는게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이 맛있는거 사달라면 사줄수있는거아니야? 말하는 싹퉁머리..
쓰니도 저런거한테 왜 다 져주고 호구로 살어.. 할말은 하고살자 ㅠㅠ

[둥이3]

돈 줌??? 뭐 챙겨주기라도 해?

[글쓴둥이]

밥..사주는거 그날..ㅋ쿠

[둥이4]

에바세바.. 고마워하긴 해?

[글쓴둥이]

가서 좀 버벅이거나 못하면 잔소리도 개많이해..머지막엔 고맙다곤 하는데 하 그냥 스트레스야

[둥이4]

에바… 진지하게 말해봐

[둥이5]

아니 너무 당연한듯한 태도가 진짜 마음에 안들어 헤어져 ... 밥이고 뭐고 데이트날 도와달라는거 진짜 에바쌈바

[둥이6]

웃기는놈이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ㅋㅋ....

[둥이7]

니가 만만해서 그래

[둥이7]

도와주는게 당연한 건줄 아냐고 사람 공짜로 부려먹으려고 만나냐면서 딱 싫다고 하고 뭔 헛소리를 하든 무시하고 씹어

[둥이8]

만만해서그렇지..

[둥이9]

이별 ㄱㄱ

[둥이10]

쓰니가 도와주는걸 당연하게생각하네
데이트, 개인시간 보내는데 지장있을 정도면 하지마 쓰니도 계속 스트레스받으니까 그냥 싫다고 얘기하고.. 알바를 뽑으라해 그럴거면

[둥이12]

왜만남? 만약 니입장이엇음 니 친구한테도 당연하게 저러겟냐? 하다못해 친구한테도 저러면 쌍욕먹는데 애인한케 저런다고? 니가해주니까 저염병떠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