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서운하단 말 엄청 많이 듣는데
진짜 내 생각엔 그 사람들 너무 좋아하고 아끼는 거 맞거든?
근데 내 생각에도 너무 많이 까먹긴 해
누가 무슨 말 했는지 누구랑 뭘 했는지 이런 거..
내가 아무리 우겨도 내가 그런 거 다 까먹고 있으면
난 그 사람들 별로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게 사실인 걸까
너무 미안한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음
있었던 일이나 들었던 말이나 다 받아적고 외우는 것도 이상하잖아
진짜 왜 생각이 안 날까 ㅠㅠ..
근데 같이 있을 때 흘려 듣거나 집중 안 하는건 절대 아냐
얘기 잘 들어준단 말 진짜 많이 들음
어떤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성심성의껏 잘 들어주냐고 존경스럽다고까지 했어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