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솔직히 바쁘면 미련 덜 남고 생각도 덜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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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애인이 엄청 바쁜 시기에 헤어졌어 헤어진지 10일 됐는데 난 이게 속상해

나는 우리 연애에 대해 곱씹어볼 시간이 많은 상태라 그만큼 미련도 남고 슬픔도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데

전애인은 아마 바빠서 근무하느라 정신도 없을 거란 말이지...

친구들 말로는 그럴땐 바쁜거 딱 끝나면 그때 후폭풍 왔다는 애도 있고, 그러다 서서히 괜찮아졌단 애도 있어서

걍 여러모로 마음이 다 안좋긴 하다 

[익인1]

웅 나도 그런상황에 헤어져봤는데 딱 2주 힘들고 서서히 잊혀짐..

[글쓴이]

하........... 너무 억울하다 걍.......

[익인2]

나 개학 전 2주 너무너무힘들었는데 개학하고 학교일 너무바빠지고 하니까 그렇게 힘들진않더라..그냥 공허한 느낌은 있고?

[글쓴이]

ㅠㅠㅋㅋㅋ진짜 이별한 후까지도 내가 너무 짜치는 상황이구나..... 상대방은 ㄹㅇ 일하느라 정신없어서 슬픈 줄도 모를 텐데 나만 정신과 약먹을 정도로 힘들다는 게 미련하고... 그래서 억울한데 아무리 마음 먹어도 회복되지가 않네 ㅠㅠ

[익인2]

아냐 근데 나 심리상담도 다니고있고 그래........시간이 필요하지뭐ㅠㅠ

[익인3]

바쁜거 끝나면 확 밀려옴 경험담임

[글쓴이]

정말? 못된 마음인 거 아는데 그 사람도 바쁜 거 끝나면 후폭풍 좀 느껴봤음 좋겠긴 해ㅠㅠ 내 마음 반의 반이라도 좀 느꼈으면 함...

[익인4]

나랑 똑같다 나도 10일됐는데 전남친 지금 엄청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시기야...ㅠㅠㅠ잘 살고 있다고 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