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사귀고 서로 넘 편해지고 말도 넘 편하게 하는 느낌이여서
최근 난 예쁘게 하려고 노력했거든
근데 애인도 나한테 요즘 말예쁘게 해줘서 고맙다면서 자기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함
그후 편의점에 갔는데, 애인 짐이많아서 나보고 사와달라함
근디 혼자 토닉워터 4병 얼음컵 4병 들기 빡세서 낑낑대고 좀 짜증났었어
암튼 봉투담고 나가서 투정부렸거든 병 넘 많아서 넘빡셌다고 힘들었다고
그랬더니 그럼내가 이짐들고 들어가? 내가 어떻게 들어가
라고 하더라
기분나빴는데 바로는 얘기안하고 집들어가서 씻고나왔을때 좋게좋게 말했음
힘들었겠다 아니면 고생했다ㅜㅜ 이렇게 좋게 말해달라고, 예쁘게 말하려고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근데 표정이 엄청 안좋은거야 그래서 즇게 말했는데 기분이 나쁜거야 아니면 서운한게 있는거야? 하고 물어보니까
아니 예쁘게 말한다는 말 괜히했네 후회된다 이러더라고 ㅋㅋㅋ 기분이 팍 상해서 내가 좀이따 다시 사과하러 온 애인한테 걍 서로 막대해 너도 말이쁘게 하기싫어하니까 나도 말 이쁘게 안할게 좋게말할필요 없잖아?
하고 옆 지나가니까 아 ㅈ같네 이러네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네 ; 이 상황 객관적으로 내가 뭘 잘못한건지 말해줄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