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출근길 버스에서 진짜 우연히 너무 취향인 사람을 봄…
첫눈에 반한다는 감정 처음 느껴봤어 그 사람 옷 향수 냄새 생김새 이런 거 다 기억함 진짜 뭐에 홀린 것 마냥 계속 그 사람만 봤어 ㅠㅠ
일주일 내내 그 사람만 생각했는데 드디어드디어드디어 오늘 버스에서 또 마주침… 오늘은 눈도 마주침… 진짜 심장 토할뻔함 제발…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음에 만나면 명함을 주든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든 해서 번호 물어보고 싶은데 역시 출근길 번따는 좀 오바일까??? ㅠㅠㅠㅠ
나 이름도 모르는 사람 이렇게까지 생각하는 것도 처음이고 살면서 번따 시도라는 걸 한번도 안 해봤는데 심지어 그게 출근길이라니 내 입장에서도 누가 출근길에 번호 물어보면 얘뭐임 싶을 것 같아서 미치겠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