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애초에 엄청 심각하게 빡치게 하는 정도가 아니면
내가 신경을 안써서
상대방이 잘못해도 넘어간게 많음
살면 살수록 안그런
괜찮은 사람들을 이미 많이 만났고
나도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이해가 안되고 더 충격받음
그리고 그렇게 한두명 기억되는거 외에
살면서 이미 만난 수백명 넘는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너무 잘해줬음
그냥 멀쩡하게 잘 대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운건 있음
근데 생각보다 별로인 사람도 있긴 잇구나
어려서 걍 기분만 나쁘고 넘어갔지
내가 사람을 진짜 몰랐구나
안그러는 다른사람들은 진짜 좋은 사람들이었구나
뭐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듦
걍 나한테 피해안주먄 신경도 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