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편식하는 애인 못 바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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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편식안하고 다 잘 먹고 먹는 건 내 삶의 낙이야

근데 애인이랑 메뉴 정하려고 하거나 나눠 먹으려고 하면 나 이거 싫어 나 채소 못 먹어 저건 생긴 게 별로야 냄새가 이상해 이러는데

진짜 같이 먹기 싫고 밥맛 떨어진다해야하나,,, 그래서 내가 적어도 한 번은 시도해보라해도 시도 하는 척만 하고 그냥 똑같애 ㅜㅜ

이건 평생 못 바꾸는건가..?

[익인1]

못 바꿀 것 같은데… 오히려 바꿔졌으면 이미 바꿔졌을듯

[글쓴이]

왜냐면 작년에 마라탕 나랑 처음 먹고 처음엔 냄새랑 비주얼 보고 싫어하다가 지금은 최애음식 됐거든.. 여기서 괜히 희망고문하게 되는데 또 재료보면 채소는 절대 안 넣고 ㅋㅋㅋ ㅠㅠ

[익인2]

니이가 얼만지 모르지만, 성인이면 뭐.. 못 고친다고 봐야함
걔네 가족도 못 고치는 걸 (또는 놔두는 걸) 니가 어케 바꿈… 연애때 잠깐 고치는 척 해도 결혼하면 다시 돌아옴

[글쓴이]

하 인정 ㅎ.. 어머니도 포기하신 거 같긴 하더라 그냥 난 적어도 채소라도 먹었으면 좋겠는데 그건 넘 큰 희망사항이겠지...?ㅠㅠ

[익인2]

채소가 제일 못 고칠 것 같은데… 내가 지금 우리 6살 아이랑 편식 교육 중인데…ㅎㅎ

[익인3]

근데 그냥 애인이랑 만날땐 애인이 먹을 수 있는 것중에 먹고 싶은거 먹거나 같은 곳 가서 다른 메뉴 시키거나 하면 되지 않아? 친구들이나 가족 만날때나 혼자 먹을때 애인이 못먹는거 먹고

[익인3]

이렇게 생각하면 별루 스트레스 안받지 않을까? 내 생각에 바꾸는건 좀 어려울듯 입맛이라는게 타인이 바꾸려고 한다고 해서 바뀌는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