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너무 힘든데 종교에 기대려고 하는 거 너무.. 비겁한 짓일까

난 세상에 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 한데 어디에라도 기대고 싶어서

[익인1]

종교의 기능이라 생각

[글쓴이]

근데 종교에 기대려면 그 신이 있다고 믿어야 할 것 같은디.. 그냥 분위기에 기대면 되나 하 ㅠ

[익인1]

ㄴㄴ 종교가 무조건 신뿐만이 아니라 분위기더 중요함 어떤 글 보니깐 미사에 걍 앉앗다 오는 사람도 잇다고 하는데.힌번 그런데 앉아잇다가만 와봐

[글쓴이]

ㅠ.. 내일 집 근처 성당 가봐야겠다 종교시설 처음 가보는데 시간 맞춰가야하나 찾아봐야겠네

[익인1]

딱 맞춰서 가도 됨 어리버리 하기 싫으먄 매일미사 어플 깔고 ㄱㄱ하셈염 차례 다 나와잇음 약간 그런 앱 들고 가면 성당알못 티 안남염

[익인2]

분위기에 기대도 괜찮음 난 그냥 심심하면 절도가고 성당도 감 무교임

[익인1]

오 종교의 회합

[익인3]

오 맞아 나도 그래ㅋㅋㅋㅋ

[익인2]

괜찮음 빠져서 돈바치지만 마

[글쓴이]

ㄱㅊ아 바칠 돈도 없는 그지임

[익인3]

기댄다는게..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해

[글쓴이]

걍 가서 기도하고? 그러면서 힐링받을 생각이었는데 난 애초에 어릴 때부터 신이 없다고 해서 나 스스로 신념까지 바꿔야 하는 건가 싶다..

[익인3]

어우 전혀 분위기만 즐겨도 진짜 도움 돼 하고 싶은 대로 해 진짜루

[익인4]

신은 있어 인간사회는 원래 신을 모시는 사회였음 진짜 실존하는 신인지 자기가 만들어낸 우상인지가 다른거지
진화론은 모든걸 우연에서 시작됐다고 하지
인간만이 추구하는 삶의 의미 그런거 뭐가 선하고 악한지 판가름하는 기준..
다 절대자인 신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 일관성있게 주장할수있는거임

[익인1]

이런글에 이런댓 뭠?미? 눈치 00 이 아니라 지하에 잇는듯 ㅜㅜ 종교 자랑은 교회에 ㄱㄱ 하세여^^

[글쓴이]

인간사회가 신을 모시는 사회였던 건 당시 설명할 수 없었던 자연현상을 신의 권능이라고 보았기 때문임

[글쓴이]

그리고 절대자 신이 존재한다면, 그래서 선악의 기준이 생겼다면… 선악이 구석기시대부터 지금까지 타당성과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단지 신을 믿고 안 믿고에 따라 선악이 나뉘었음 신앙의 분파 차이로 전쟁이 일어나기도 하고 수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함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만 봐도..

[익인4]

내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완전히 이해 못한거같네

[익인4]

[글쓴이]

너야말로.. 기독교가 인류에게 미친 지대한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음 그건 객관적인 사실이니까. 기독교인들은 신이라는 절대자가 자신을 창조했고 그걸 말미암아 기독교인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아갈 것을 부여한다고 생각한다고 하는데 그걸 반대할 무신론자는 1도 없음. 본인들이 믿겠다는데 뭐.. 근데 그렇다고 무신론자라고 그런 삶을 살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걍 비약인 거임 결국 신을 믿지 않으면 그런 삶을 살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 그게 결국 신 안 믿으면 천국 못 간다로 이어지는 거고 ㅋㅋ 신이 도덕적 기준이 되고 삶의 목적이 되고.. 무신론자들이 그것들을 갖지 못하고 무로 돌아갈 것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싶은 거임

[익인4]

글쓴이에게
그럼 넌 선악의 절대적 근거는 어디서 찾는데? 가치의 근거는?

[글쓴이]

4에게
뭔 뚱딴지 같은 소리야 선악의 절대적 기준의 근거를 찾는 거야 선악이란 존재의 절대적 근거를 묻는 거야.. 가치의 근거는 또 뭔 소리임 그리고 남이 신은 없다고 믿고 있다는 거에 신이 있어서 선악이 있느니 뭐니 헛소리하면서 박박 주장해대는지 모르겠네.. 너조차 제대로 된 근거도 못 대고 있는데 내가 왜 대야 함

[익인4]

그리고 이미 너 글에서 선악이뭔지 정해져있음

[글쓴이]

..너가 하고 싶은 말은 신이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 반박도 안 되고 근거도 없는 것 같음..

[익인1]

걍 참여만 하고 싶으면 성당 추천 갠플이어서 격주로 가도 아무도 모름 미사하면 봉헌시간이 잇거든? 안내거 인사만.슥 하든가 천원 ㄱㄱ하셈

[글쓴이]

집 근처에 있는 큰 성당이 알고보니까 성당이 아니라 교구? 인데 성당이랑 별 차이 없는 거겠지? 떨린다..

[익인1]

ㅇㅇ ㄱㅊ 즐 미사 하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