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면서 손님이 칭찬해주면 진짜 기분 날아가ㅠㅠ

나 카페 알반데 아줌마 두 분이 테이크아웃 잔으로 바꿔달라고 하시면서 물 좀 더 넣어달라고 하셔가지고 그럼 얼음도 좀 채워드릴까요? 물으니까 미안해서 해달라고 못하셨다고ㅠㅠ 어유 괜찮아요!! 하면서 얼음 가득 담아드리고 물 채워서 드렸는데 몇살이냐고 어쩜 그렇게 그 나이에 일을 잘하냐고 칭찬해주시면서 또 올게요 하고 나가시는데 기분 너무 좋드라 진짜ㅠㅠ 다음에 또 오시면 좋겠어 힐링 지대루야😭

[익인1]

알바 경력 얼마나 돼? 나는 맨날 칭찬해드리고 싶은데 경력 많으신 분일꺼 같아 내 감사인사에 코웃음치실거 같아서 내가 다 민망할거 같아 참고 말거든ㅠㅠ

[글쓴이]

나 지금 다니는 데는 4월부터 다녔고 전에 다니던 데는 1년 다녔어! 근데 경력 아무리 많아도 손님이 고맙다고 칭찬해주면 기분 너무 좋을 거 같은데! (우리 사장님도 손님이 칭찬해주면 너무 기분 좋다고 나한테 자랑해 소근소근)

[익인1]

그냥 당황하거나 무뚝뚝하셔서 그런가? 나는 막 음식 너무 맛있어요 하면서 폭풍칭찬해도 네 감사합니다. 정도여서ㅋㅋㅋ 몬가 호들갑 오지랍 떤 내가 민망해지는ㅋㅋㅋ

[글쓴이]

성격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난 손님이 그래주시면 헉 진짜요?? 우와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맛있게 해드릴게요!! 할거 같은데

[익인1]

그런 리액션이면 백번도 더하겠다ㅠㅠ 근데 무반응이 너무 많았어서 이젠 나도 조오오금 상처라 그냥 별이야기 안히고 계산만하고 나오게 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