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자영업자 사장인데
아침 9시에 출근해서 밤 11시에 마감하고 퇴근
밤 12시쯤 집가서 씻고 어쩌고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자는데
그동안 별생각 없다가 어제 문득 내 자유시간은 그 3시간 남짓밖에 안되는게 좀 슬퍼졌음
그마저도 집안일하고 빨래하고 다음날 준비하고 이런 거 하느라 다 쓰고..
그래서 남친한테 생각해보니까 ‘내 자유시간은 3시간밖에 안되는게 쪼곰 슬프다ㅋㅋㅋㅋㅠㅠ’ 이런 식으로 얘기했더니
‘그건 그렇게 생각하면 안돼ㅋㅋㅋ5-6시간 자유시간 가지면 늙어서 더 빡세게 살아야된다’
이렇게 답장이 옴
순간 진짜 개서운해서 와다다다 쏘아붙이고 그냥 읽씹중인데
내가 유난이었나 싶어서 물어본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