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준생이나 컴공 전공자들 있어?

난 지금 취준 중인데 전망 생각하면 자꾸 불안해지거든

익들은 이런 생각 안들어?

너무너무 잘해서 평생 직장으로 다닐 수 있다는 확신 있는 사람 말고

걍 평범하디 평범하고 어쩌면 미래에는 ai한테 대체 당할 수도 있겠다 싶은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해

계속 전공 살릴거야? 아님 남들보단 느려도 다른 길로 가는게 나을까... 이거 때문에 매일 골치 아파

[익인1]

하다가 딴거하구 그런거지 개발자인데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너무 많아서

[글쓴이]

그런가? 나는 지금 pm이나 데이터쪽 밖에 생각 안나는데 이런건 개발자보다도 더 자리가 빨리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서ㅠ

[익인1]

운영팀이나 전산, 보안, 네트워크 등등 다양하긴해..

[익인2]

난 이제 5년차인데 맨날 퇴직하면 뭐할까 생각만 해 ㅎ...

[글쓴이]

익이니는 자발적으로 적성에 안맞거나 등의 이유로 퇴직 생각하는거야 그냥 개발자라는 직업 자체가 흔들려서 어쩔수없이 퇴직하게 되는 수순일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익인2]

적성은 맞고 재미도 있는데 요구수준 맞추기가 힘들어서 오래 못할 것 같아. 기술은 계속 바뀌는데 로우레벨까지 내가 전부 공부하기에는 머리가 딸리는 느낌... 쉬운 일은 익인이가 말하는 AI가 대체할테고 그럼 점점 더 어려운 일을 할 똑띠기가 필요할텐데 난 경쟁력이 없을 것 같아...

[글쓴이]

하 맞아 그런 부분도 너무 걱정이야ㅠㅠ 평생 공부 열심히 하면 어찌저찌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단 난 주위에서 개발자 아닌 사람들은 취직하고서도 같은 직무에서 끊임없이 배워야하는 경우를 못봤거든 한번 배운걸로 오래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래서 더 괴로울거같긴하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