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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길냥이 구조해서 데리고 왔는데 그땐 본가에서 살 때라 상관없었단 말이야? 부모님도 동생 보고 네가 책임질 수 있으면 키우라고 허락하셔서 그땐 잘 키웠어. 케어도 잘 하고 얘가 책임지고 키우려나보다 싶었어.  근데 얘가 한 달 전에 독립하더니 자기가 구한 집은 반려동물이 안 된다고 못 데려가겠다고 본가에 두고갔는데 부모님은 나보고 그럼 네가 데려가서 키우라고 하시거든? 

근데 내가 다다음 주에 취업을 해서 타지로 가. 이미 방을 다 구해놓은 상황인데 거기가 반려동물 금지거든? 그래서 급한대로 부동산에 문의를 해보니까 집주인이 같은 곳에 사는 것도 아니고 한시간 거리에 살고 있으니까 그냥 몰래 키우라고 하시는데 이거 이래도 돼? 아니면 나 방을 다시 구해야 하는 상황이야... 내일 날이 밝는대로 집주인분한테 연락을 드려볼까? 월세를 올리셔도 되니까 고양이 허락해주실 수 있냐고? 나갈 때 청소 및 원상복구 해놓고 가겠다고 하면 허락해주실까? 동생때문에 미치겠는데 방법이 없어...  부모님은 두분이 절대 못 키울 거 같다고 니들끼리 해결하래... 

방법이 없을까... 



 
익인1
몰래 키우라고 하실 거면 동생한테 처음부터 하시지 왜 데리고 왔다고 버리고 나간 자식 놔두고 다른 자식보고 책임지라는 거야 ㅋㅋㅋㅋㅋ 동생보고 끝까지 책임지라고 해 쓰니는 그냥 무시하고 가
19일 전
글쓴이
이 말을 동생한테 그대로 하니까 자기만 키운 거 아니고 누나도 같이 키웠는데 내가 안 되면 누나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면서 양심없냐고 하더라... ㅋ
19일 전
익인1
하지 말라 그래 처음부터 본인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하고 데려온 거잖아 말같 지도 않은 소리로 덮어씌울 생각하지 말고 책임지고 데려왔으면 책임지고 보호하라고 해 쓰니가 강하게 나가야돼 아니면 언제까지 안 데려가면 보호소 보낸다고 말하고 연락 당분간 다 차단해놔
19일 전
익인2
지금 구한 집주인이 반려동물 거절할시에
-본가에서 부모님이 키울 수 있는지
-2주만에 새 집 구할 자신 있는지
정하고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동물 키우면 벽지,가구 뜯어놓고
오줌 냄새 나고 우는 소리도 내지 않나
그래서 싫어하는 집주인들 있는데
금지인 곳에서 과연 허락해줄까

19일 전
글쓴이
1. 부모님은 이제 자식들 둘 다 독립했으니까 두분이서 여행도 다니시면서 오순도순 살고 싶다고 고양이 나보고 데려가라고 하셨어...

우선 내가 계약금을 걸어둔 상태인데 (한달치 월세) 만약 집주인분께서 안 된다고 하시면 계약을 파기해야 하는 건데 이 부분은 내 과실이라 계약금을 못 돌려받는 걸로 알고 있거든?

현재 보증금도 원래는 1500만원인데 부동산이랑 집주인분이랑 친해서 800으로 깎아줬거든? 월세를 올리는 걸로 대신해서? 이미 이렇게까지 부탁을 한 상태인데 뭔가 허락 안 해주실 거 같기도 하고....

1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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