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술마시는중인데 속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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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간만에 만나서 술마시는중인데

늦게까지 마시는것도 노는것도 다 오케이야

그냥 나랑 만날땐 12시만 되면 피곤하다고 졸고 머리만 대면 자던 사람이

친구나 직장동료들이랑 술마시러가면 3-4시까지 마시고 노니까 속상해..

집에만 잘 들어가면 언제까지 놀든 상관안했는데

왜 나랑 놀때만 그렇게 피곤할까..ㅠ

퇴근해서 보는것도 아니고 토욜 오후에 만나서 데이트하다가 술마셔도 그렇고.. 나랑 마시는건 재미가 없낭..ㅠ

방금 아주 신나게 만취한 목소리로 전화와서.. 참 그렇넹.. 구냥 구렇다구ㅠㅠ 한탄이얌..

[익인1]

여기 나랑 같은 상황인 익 있네..

[익인2]

애인은 자주만나고 지인들은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게 아닐까??

[익인3]

나두 쓰니 말 이해해
근데 친구나 직장 동료들은 다수기도 하고 이 사람 얘기 저 사람 얘기 듣고 대꾸하고 그러면 시간이 어쩔 수 없이 많이 드니까..
그리고 난 애인처럼 편한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편해서 그런가 더 나른하고 피곤하면 같이 쉬고 싶고 그러더라! 술도 둘이 같이 마시면 더 빨리 취하는 느낌이구
그러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말구 ㅠㅠ 유튜브나 인스타로 재밌는 거 보면서 오늘 하루 마무리 하자!!

[익인4]

나도 그래....나는 더 놀고싶은데 너무 피곤해하니까...그래서 나는 애인이랑 술안마시고 친구들이랑 술퍼지게마시는데 그거를 또 서운해함 서로 서운의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