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회피형도 찐사한테는 회피 안하지?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ㅈㄱㄴ..😭

[익인1]

해

[글쓴이]

와..진짜?

[익인2]

하는데..

[글쓴이]

..여러모로 대단하다고 생각되네..

[익인2]

왜시비야

[글쓴이]

어딜봐서 시비라고 느낀거야? 둥이가 회피형이야? 둥이한테 한 말아니고 내가 만났던 사람 생각났는데 댓글들이 전부 다 똑같아서 그런거야

[익인11]

본인이 회피형이라 그런가본디..

[익인3]

해

[글쓴이]

아니 다들ㅋㅋㅋㅋㅋㅋㅋ우어ㅏ

[익인4]

함

[글쓴이]

,,만장일치네

[익인5]

하는 애들은 합니다..

[글쓴이]

,,나만 억울할 뻔 했는데 안 그래도 되겠네

[익인6]

찐사 기준이 뭔데?
회피형은 회피 성향 치료가 진행되지 않으면 아니면 찐사 없어.
"방어기제 > 상처를 감당할 수 있는 멘탈"인데 무슨 찐사 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회피형도 사람인데 .. 아 모르겠다 진짜 그 회피성향 때문에 피말라죽을 뻔 했는데 현여친한테는 나랑 다르게 너무 잘해줘서 억울할 뻔 했어

[익인6]

아니야, 현여친 말도 들어봐야지. 겉만 보고는 몰라~

[글쓴이]

그런가? 나 진짜 회피형 처음 만나봐서 너무 힘들었는데 그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고 바로 예쁘게 연애하는거 보고 나한테만 그랬나 싶어서 궁금했어 .. 조금 밉기도 하고 그러면 안되는데 행복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단기연애만 하던 사람이라 그 사람이랑도 금방 끝났으면 좋겠어 왜 이렇게 못됐냐 나.. 내가 상처받은만큼 그 사람도 그러길 원하나봐ㅜㅜ

[익인7]

몬일인데?

[글쓴이]

그냥 궁금해서! 나 만날때 회피형 특성 다 나와서 결국엔 내가 포기했거든? 사람일은 모르는거지만 현여친한테는 너무 잘해주고 꿀 떨어지고 세상 정성이란 정성은 ..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다들 단호해서 마음이 조금 놓이네🥹

[익인8]

그냥 회피형이 바뀌려고 마음 먹는거 아니면 모르는거임. 찐사면 바뀌려고 마음 먹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

[글쓴이]

내가 지금 심술쟁이라 나한테만 그런거면 너무 기분 안 좋을 것 같거든 근데 전남친 29인데 최장연애가 1년이라 .. 뭐 엄청 바뀔거라고 생각 안들고 ,, 에후 몰랑ㅜㅜ

[익인9]

나 회피형이었을 때 찐사일때 더 회피한거 같아

[익인9]

오히려 찐사라서 더... 너무 마음 깊어지면 언젠가 끝날텐데 그때가 되기 싫어서 오히려 틱틱거리고 회피하고 그랬음

[익인9]

한심하긴 한데

[글쓴이]

아 진짜..? 넘 어렵다 나 전연애로 인해서 지금 회피형 공부 중이거든 그게 사람 마음대로 안 되서 그런거겠지ㅜㅜ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마음이 깊어지면 보통 애정이 더 뿜뿜 아니야? 행복해도 이
연애가 언젠간 끝날거라고 생각해?

[익인9]

응... 사실 결혼까지 간다 이런건 와닿지도 않았고 연애라는건 언젠가 끝나는 거니깐... 내 마음 깊어지는거 자체를 스스로가 경계하게 돼 근데 회피형 만나지 말고 걍 안정형 만나

[글쓴이]

9에게
진짜 신기하다.. 신기하다고 해서 미안한데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난 내가 나이가 어느정도 있어서 그런지 결혼전제라 ,, 웅 이제 절대 안 만나려고 여기에 물어도보고 공부도 하고 있어 피하려구^^ 전남친 현애인이랑 알콩달콩 하던데 얼마나 가나 두고보자구 ,, 🙂‍↔️ 안정형 만나서 예쁘게 연애하자 우리ㅜㅜ
알려줘서 고마워 둥아!

[익인9]

글쓴이에게
웅 쓰니두! 그런 회피형 헤어진게 다행이다 하고 좋은 사람 만나야지 진짜로 내가 회피형이었지만 만날게 못 돼... 애인생기면 이쁜사랑해 둥이

[익인12]

9에게
둥이야 회피형 글 찾아보다가 궁금해서 남겨..!
찐사일때두 일부러 더 회피햇다고 하는데..
둥이가 말한것처럼 깊어지는게 부담스러워서 헤어진 겅우에(상대방이 싫어서가 아니라) 나중에 시간 지나서 상대방흔테 연락오면 어떤 느낌이야? 다시 잘 해볼 맘이 들어 아님 다시 연락오는거 자체가 싫어..?ㅜㅜ

[익인9]

12에게
으으음 찐사였다면 자기 행동 후회하면서도 합리화를 하고 있을거라... 맘이 아직 있다는 전제 하에 연락오면 싫지는 않아 좋은 때가 생각나고 그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기도 하지... 거기서 이제 상대가 진짜 회피형이면 의사표시 확실히 안 하고 상대방에게 물 흐르듯 결정을 맡겨버리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 왜냐면 일이 잘못되더라도 면죄부를 쥐고 싶어하거든... 회피형이랑 재회하고 싶은거야?

[익인12]

9에게
웅 맞아..분명 끝나기 하루전까지도 사이가 좋았었는데 너무 사소한걸로 내가 좀 서운한티를 냈었고 다음날 연락을 하루 안햇엇거든 서로
그러다 그 담날 내가 먼저 연락 햇는데 약간 잠수처럼 답 없고 안보려하다가 갑자기 끝나버렷어..며칠만에 겨우 연락닿아서 이유 물어보니까 그냥 가까워질수록 부담스럽다면서 그렇게 끝이낫어ㅠㅠ
그리고 몇달뒤에 내가 편하게 안부연락 보냇는데 읽씹당햇거든 ㅠㅠ그럼 가능성 없는걸까..? 답 없는게 그냥 맘이 없다는걸로 받아들이면 되는지 아니면 그래두 난 너를 기다리겟다는 믿음과 확신을 주는 느낌으로 간간히 연락을 보내보는게 맞는걸까..?

[익인9]

12에게
아아 속상하겠다 솔직히 말해서 회피형은 잊으라고 하고 싶지만 감정이란게 그렇게 자로 젠 듯 딱딱 나눠지는게 아니니깐 둥이도 많이 힘들겠다
일단 일씹을 했다는건 이미 한 번 회피한거라.... 맘이 있는지 없는지는 내가 알 수 없지만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도 회피할 수는 있어... 그런 회피형들이 많기도 하고... 그리고 상대방이 주는 믿음과 확신이 부족한 것 보단 한 번 꼬아서 자신의 믿음과 확신이 부족한게 맞는거 같아 본인은 인지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지만 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부족해서 상대방이 주는걸 곧이 곧대로 받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믿음과 확신을 보여준다는게 설득의 느낌으로 해석이 드는데 설득하는 말은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서 역효과인 경우가 많은거 같아 그냥 명확하게 좋아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걸로 간접적으로 자극해본다든지... 둥이가 자기중심 잡는 모습 좋은거 같아 그래야 연애라는 것에 부담을 덜고서 생각해볼 수 있거든

[익인12]

9에게
둥이야 진심어린 조언 너무 고마워ㅜㅜ..나는 사실 시간이 가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친구랑 다시 잘 지내보고싶다는 생각뿐인것 같아
내가 봐온 그 친구는 뭐랄까 자기가 생각한 선에서 벗어나면 자기 주변 사람들을 너무 쉽게 끊어내는? 느낌이야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말이야..ㅎㅎ왠지 나는 걔가 외로울것 같은데 항상 강한척?괜찮은척을 하는 느낌이었어
나한테 말하기로는 뭐랄까 내가 걜 많이 참아준거고 내가 버린거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것 같더라구
난 그런 걔를 볼때마다 뭔가 안쓰러우면서 왜이렇게 어렵게? 사는걸까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
나로인해 바뀔 수는 없어도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걔 옆에 잇어주는 사람이 돼주고 싶엇어..ㅎㅎ
무튼 둥이야 나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싶은게 이미 읽씹을 햇다는건(세번정도 씹혔어ㅎㅎ) 이미 또 회피한거라고 햇는데 내가 보낸 연락이 정말 안부연락이엇거든? 뭐하냐는거랑 같이 하던 게임이 잇는데 같이하자고 그런식으로 친구엿을때처럼 연락을 보냇던건데 계속 이렇게 두드리면 오히려 더 반감이 생길까 아님 방어기제가 조금은 풀려서 답을 받을 수 있을까..?
아예 단도직입적으로 주맣에 뭐하냐구 점심 같이 먹자고 카톡 보내볼까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추가로 왜 내가 연락하는게 싫었으면 나를 진작 차단햇을까?ㅠ왜 차단은 안한거지..

[익인9]

12에게
시간이 얼마나 지났길래? 자기 주변 사람들을 끊어낸다는건 내가 말해봐야 소용 없겠지.. 쟤는 쟤대로 살 뿐인데 우리가 안 맞나 보네... 이런 생각일 가능성이 높아. 너한테 그렇게 말한건 변명이 아니라면 자기 사고의 메커니즘을 너에게 똑같이 적용하고 있는거야. 서운한 티를 냈다고 했었지? 둥이가 서운한 티 냄 -> 어? 이게 서운했나봐? 지금 말하기 까지 많이 참았겠지? 날 많이 참아줬었나봐 -> 우리 안 맞나봐... 이렇게... 후 나도 이랬어서 좀 한심하긴 한데 안정형이라면 여기서 대화라는 수단을 썼겠지만 회피형들은 갈등이 일어났다는 것 자체로 이 관계는 무언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버리거든. 정신적으로 많이 미성숙한거지.
차단을 안 했단건 미련 있을 가능성 높은거 맞는거 같아. 회피형은 잠수 할 수록 기간이 길어지거든 어 이렇게 해도 매달리네? 이런거..? 걍 누울자리 보고 발 뻗는거지... 네가 걔한테 매달리기보단 시간이 지날 수록 걔한테도 패널티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편이 낫지 않을까? 네가 잘 사는거 뭐 자기개발이나 sns에 티 내주고... 기간이 길어진다 싶으면 단체로 이성과 성비 맞춰 논 사진이나... 흔적을 점점 지워간다거나
카톡은 괜찮은거 같은데 카톡을 주고 받는 자체에 중점 두기보단 위에 말한걸 하기 전에 그 카톡으로 네가 증거를 남긴다고 생각하는게 편해 위에 말한거를 너무 단기간에 할 경우에 회피형 입장에선 네가 나쁜사람이 될 경우가 있거든. 그래서 둥이는 둥이가 이렇게 기다렸는데 계속 잠수탄건 너다 이런 뜻으로

[익인12]

9에게
아..회피형의 사고회로는 그렇구나...근데 사실 한심해보인다거나 이해가 안되진 않아 애착유형이라는게 사실 자기도 모르게 어느순간 형성되는거고 스스로 인지하기에도 어려운 부분이니까..!
난 그친구가 회피형이구나라고 인지한게 관계가 끝난뒤라 사실 진작 알았다면 갈등상황 자체를 안만들었을텐데..이게 내 잘못이 아닌데 어느순간 내 탓을 하고 있더라 정말 어떻게보면 정신병 걸린 사람처럼 나도 나를 무너뜨리고 있어ㅜㅜ
둥이야 둥이는 지금은 왠지 많이 빠져나온것 같지만 회피형의 입장에서 어떤 감정?일지 알려줄 수 있으까..!
어떤 답변이라두 상처받거나 그러진 않으니까 솔직하게 말해주면 좋겠엉..ㅎㅎㅎ
그리고 끝난지는 4개월정도 됐어
초반에 좀 매달리듯 잡았다가 관두고 한달차,세달차에 연락 보내봤었구..!

1. 차단을 안했다는게 미련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오히려 나를 별로 안좋아했어서, 정말 내 존재가 별로 신경이 안쓰여서 차단을 안했을 가능성이 높을까 아니면 정말 미련일 가능성이 높을까..?(만약 내가 연락하는게 싫었다면 진작 차단했을까..?)

2. 끝낼때 며칠만에 연락이 겨우 닿아서 답을 받은게 내가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궁금하다 하니까 나랑 가까워질수록 부담스러웠던것 같다, 넌 정말 좋은 친구야, 연락해도돼 근데
시간이 좀 지나고 하자
이런식으로 말햇거든..
이 말은 그냥 나한테 그냥 이성으로써 감정이 없었다는걸까? 날 좋아하진 않았다는걸까..? 어떤 맘으로 저런말을 한걸까
회피형들은 보통 미련이 잘 안남는지도 궁금해..

3. 서로 같이 하던 게임이 있었거든 추억두 많구..! 근데 헤어지고도 서로 팔로우 되어있었는데 첨엔 안끊고 혼자 계속 게임하다가 얼마전에 날 끊었더라구..이게 진짜 이제 내가 정리되어서 끊은걸까 아님 아직 신경쓰여서 끊은걸까..?!

4. 많은 사람들이 회피형이더라도 진짜 좋아하면 안헤어진다 이런말이 많았는데 나는 사실 마지막뿐 아니라 그냥 그동안 나를 좋아한적은 있을까..?라는 의문도 계속 들어서 힘든데..회피형이 그래도 좋아하는 상대에게 하는 대표적인 행동이나 표현들이 따로 있는지 궁금해..!

5. 회피형 입장에서 답이 없는 상대에게 계속 연락을 하는게 부담스럽지 않은지..어떤 연락을 받았을때 답장이 하고싶은지ㅠㅠ
혹시 이번 연락에도 답장이 없다면 이제 정말 맘이 없다고 판단하고 맘정리를 하는게 좋은걸까..?

6. 마지막으로 회피형인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혹시 연락해보고 싶어져도 본인이 그동안 내 연락을 읽씹해왔기때문에 미안하거나 이제 오히려 거절 당할까봐 연락을 못하겠지..?둥이야 진짜진짜 질문이 너무 길어서 미안ㅜㅜㅜ
그냥 진짜 가볍게 읽고 대답 가능한 부분만 한두줄로 짧게만 남갸줘도 괜차나!!!!
ㅠㅠ지금까지 답변도 충분히 도움되고 너무너무 고마워!!!

[익인9]

12에게
둥이도 머리론 알겠지만 둥이 잘못은 아니야 갈등상황이란건 그걸 풀어가는데에 의의가 있는거니깐. 참기만 하는 관계도 건강한건 아니지

1. 별로 신경쓸 필요도 없어서 차단을 안 한건 아닌거 같아. 일단 회피했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받아서 그 원인에서 눈가리고 있단 거거든. 둥이가 그 정도 무게였으면 애초에 스트레스도 그렇게 받지는 않았을 거니깐 좋은 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신경쓰이는 건 맞는거 같아.

2.이것도 이성으로 안 보인건 아냐. 부담스럽다는게 가깝고 친밀한 관계가 되는 것이 부담스러움...인데 성향도 있지만 어린시절에 특히 양육자와 라포를 형성하지 못 했으면 이런 성격이 될 가능성이 높거든... 넌 좋은 사람이야. 라는게 이성으로 안 보인다는 뜻은 아니고 이게 걍 예의상 하는 말이 아니라면 말 그대로 네가 객관적으로 좋은 사람인 것은 나도 알고 있어. 이거야ㅋㅋㅋㅋㅋ
미련이 안 남는건 아닌데 매사에 저런식이니 미련이 익숙해지지 그것도 덮어두고 회피하고 사는거야 살다 보면 감정이 엹어지기도 하고

3. 정리하려고 끊은 거에 가까워보여 아님 조금 나쁘게 해석하면 네 반응을 보고싶어서? 근데 회피형이니 가능성은 드물거야

4. 일단 사귀었다는 것부터 사랑하지 않은 것은 아니야. 회피형들은 사람과의 관계를 피하는 만큼 웬만하면 시작할 마음이 드는 것도 어렵거든... 외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은 성격따라 다르겠지만 내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은 계속 참기같아. 불만표시나 갈등이 나타나면 이 관계가 끝나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거니깐. 끝을 보고 싶지 않아서 혼자 참는거지...

5. 부담스러운건 맞고 어떤 사실 둥이가 어떤 연락을 하든 회피형 본인의 마음이 문제인거라 그건 잘 모르겠네 답장을 하고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거보단 자기가 먼저 연락 하고 싶게 하는게 빠를거 같아 젤 궁금한 부분일텐데 시원찮아서 미안

6.그런 상황전제에 회피형 중에서도 좀 충동적인 성향이면 연락 할 수 있을거같고 몇날 며칠 생각하는 성향이면 면목없어서라도 어려운건 맞는거같아.

[익인12]

9에게
둥이야ㅠㅠㅠㅠㅠ나 둥이 댓글 다섯번은 정독한것 같아..ㅎㅎ 너무 고마워..꽉 막혀있던 부분이 많이 해소된것 같아..!!!!!!

보통 회피형 글 보면 회피형은 걸러라, 도망쳐라 이런글들이 대다수라 사실 나도 그런 글들 보면서 그래 뭐가 아쉬워서 이러냐, 잘된거다 라고 생각했다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또 똑같이 반복되더라도, 또 다시 힘들어지더라도 한번 더 잘해보고싶거든 전보다 더더 최선을 다해서..ㅎㅎ
이제는 회피형 성향도 정말 너무 많이 공부해서 잘 알게되었구 도망가지 않도록 내가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은데 그럴 기회가 다시한번 올까싶네ㅎㅎ

그 친구는 더이상 자기를 혼란스럽게하거나 거절해야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앗으면 할것 같기도 해서..오히려 내가 지금 더 힘들게 하고잇나 싶어서 그만해야하나도 싶은데..
아주 어쩌면 걔도 내 연락을 조금이라도 기다리고 있진 않을까 싶구(만약 그랫다면 진작 답장 해줬으려나..ㅎㅎ)
그래두 몇달에 한번씩 연락 던지면 언젠가는 내 진심을 알아주지 않을까도 싶은데 내가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ㅎㅎㅎㅎㅎㅎ뭐라고해야 답장을 받을 수 있을지ㅋㅋ평생 못받아서 구질구질한 이미지로 남게되는건 아닐런지ㅜㅜㅋㅋㅋㅋㅋㅋ휴..

둥이야 어찌보면 난 모르는 사람인데도 이렇게 내 아픔과 고민을 함께 고민해주고 도와줘서 너무 고마워ㅜㅜ너무너무 고마워..!!

[익인12]

9에게
둥이야ㅋㅋ근데 진짜 미안한데..
담달쯤 진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카톡을 보낼건데
아까 위에 말했듯이 밥 먹자구..!하려고 하는데(뭐해 이런연락은 이미 씹혓어..ㅎㅎ친구 말로는 너무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뭐하냐는 카톡이라 그냥 답장이 안온것 같다고도해서..게임 같이하자는 카톡도 씹혓엇구ㅠ)

무튼 그냥 아예 확실하게
이번 연락이 마지막 연락이라는걸 말하면서 카톡 보내면 오히려 더 거뷰감 들까..?

나 진짜 마지막으루 연락할게
토요일에 나랑 같이 점심먹자!
답장 없으면 이제 나두 너맘 받아들일게

이런식으로 보내는건 어때..? 더 답장하기싫어질까..?아님 마지막으로 연락한다는 말은 굳이 하지말까..?(실제론 징짜 마지막 연락이야..)

[익인9]

12에게
아냐 회피형이랑 사실 다시 만나는거 사실 어려운 길이라 추천한다고 까진 못 하겠지만 뭐든 둥이 원하는 대로 됐으면 좋겠다
진짜 마지막이면 그렇게 말하는거 괜찮은거 같아. 답이 올지 안올지는 내가 당사자 아닌 이상 모르겠지만 그동안 하는 방법으로는 답이 없던거니깐 솔직히 마음 떴다면 이래도 저래도 연락 안 올거고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 중이라면 흠칫 할거고

[익인12]

9에게
둥이야 혹시 이 댓글도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내가 세번정도 읽씹 당햇다고 햇잖아
마지막 카톡을 10월정도에 보내보려고 하는데 원래 그냥 친구였을때 말투처럼 편하게 연락보낼건데(그동안도 그랫엇구)
“ㅇㅇ야 진짜 답장 안해줄거냐ㅎㅎ 이번주 토요일에 나랑 점심 먹자!”

라고 보내는거 어떻게 생각해..?
그냥 뭐하냐 이런 연락은 또 씹힐것도 같구..단도직입적으로 밥먹자구 카톡 보내볼까하는데 혹시 저런 내용도 부담돼..?
어떤식으로 연락 남겨놓으면 답장이 올까ㅜ

[익인10]

케바케일거가틈 찐사만나도 개짓거리 할애들은 하는데 회피형 본인자체가 고칠생각없으면 연예인급 완벽한사람 만나도 소용없음 당사자 마인드자체가 문제인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