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꽤 오래 친구였던 친구가 있어
한 5년정도?
나는 성격이 되게 신중하고 내 마음속에 아무나 잘 안들여보내주는 스타일이라 이 친구랑 그래도… 진지한 대화하거나 가치관같은게 맞아서 오래 친구 한거거든
근데… 이거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그냥 원래 자연스러운건가 싶어서 ㅜㅜ
친구가 T성향이 좀 있어
예를 들어서… 단체모임이 있는데 거기서 사람들이 다 자기네들끼리만 놀고 한명이 잘 못끼고 그런 모습을 보이면
나라면 그 사람때문에 마음 아파서 그 사람 잘 챙겨주고 대화에 같이 끌여들여주고 그 사람한테 스팟라이트줘서 챙겨주고 그러는데 그 친구는 매번
“그 사람이 그 자리에 못 끼면 그 사람 문제지”
약간 이런식 이런 마인드? ㅠㅠ
그래서 좀… 얘는 왜 이렇게 냉정하고 심장이 없는거같지.. 느꼈어
사실 아는 사람들은 알잖아
그 사람이 못 끼고 싶어서 못끼는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어떠한 특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기네들끼리 티키타카 맞으면 정말 끼기 어려운거?
그런거 외에도 난 그냥 사람 챙기고 따듯하게 살아가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다른 일에 있어서도 약간 비슷한 느낌의 냉정함이 보여…
나도 나중에 저런 상황에 처하면 쟤도 나한테 저럴까? 싶기도하고…
내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