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다들 약속의 목적이 "맛집 먹방"이 아닌거였어?

나는 보통 친구들이랑 만날 때가

맛집을 찾았거나, 혼자 먹기 어려운 메뉴를 먹고 싶거나, 걔랑 먹고 싶은 음식이 겹치거나, 요즘따라 맛있는 게 먹고싶다 싶으면 친구랑 약속잡고 먹는데

음식이 메인이 아닌 만남도 있구나...? 뭔가 새삼 신기하짘ㅋㅋㅋ 물론 보고 싶은 마음도 당연히 있음 근데 그 약속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다능거

[익인1]

생각해봤는데 만나기 위해 장소를 고르려니까 그게 맛집이 된거지 맛집을 가려고 만남을 잡은 적은 없음

[익인2]

신기하다 먹는게 목적이 아니라 보통
친구를 만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지

[익인3]

와 나도 먹으려고 모이는데

[글쓴이]

나 진심 애들이랑 연락한 거 보면 ㅇㅇ먹을래? 이게 제일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대박 나는 친구랑 만나고 놀기 위해서 장소 때문에 밥집을 고름...... 사실 밥 안 먹어도 되는데 밖에서 할 게 없어서 억지로 먹는 수준

[익인4]

근데 이제 이왕이면 맛있는 거 먹는 게 나으니까 맛집을 찾는 ㅠ

[글쓴이]

허어어얼 진짜? 대박이다.... 난 밥 먹고 모이자하면 막 섭섭해서 카페라도 개맛있는 데 찾는 편이야...

[익인4]

밥 먹고 만나지는 않는데 밥집에서도 대화하느라 나 포함 친구들이 막상 밥은 거의 안 먹엌ㅋㅋㅋ

[글쓴이]

아 진짜뤀ㅋㅋㅋㅋㅋ
근데 살다보니 나랑 내 친구들 빼고 보통 거의 익인이처럼 만나더라고... 이제야 알아부렀다ㅋㅋㅋㅋㅋㅋㅋ

[익인4]

하지만 쓰니같은 친구도 좋음 ㅋㅋㅋ 맛있는 곳 많이 알고 보통 음식에 진심인 친구들은 메뉴 여러 개 시키니까 다 맛볼 수 있어서 좋음 👍

[익인5]

난 사진찍는거 좋아해서 포토존 위주로 많이가

[익인6]

뭐야 돼지야?

[글쓴이]

ㅎㅎ...근데 사실 마자 아니 서울에서 맛난 거 혼밥 어렵잖아!!!!

[익인8]

말을 그냥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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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 네이버지도 보면 징그럽다 할거같애
온통 맛집뿐이야...

[익인9]

친구를 만나려고 맛집찾는 정도?
그래서 약속장소가 맛집 아니고 김밥천국이어도 상관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