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 직관 갔었는데 어제는 뭐랄까

포기하지마 우리도 포기안했잖아를 팬들이 선수한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서로한테 계속 얘기해주는 것 같았어... 다들 솔직히 이게될까 싶어했고 나도 그랬는데 다들 아 그래도 좀만더지켜보고... 하는 분위기였거든 응원 일어나기보단 앉아서 하고.. 근데 계속 출루하고 공 지켜보면서 포기하지 말라고 선수들이 말하는 것 같았어 그래서 나중엔 다 일어나서 응원하고 결국 끝까지 남아서 승리 보고... 진짜 오래 못 잊을 직관이었다 정말 사람들 다 주섬주섬 짐싸다가 가방 내려놓고 방방뛰고 기도하면서 보다가 상규 10회말 피칭 보면서 울고... 자려고 누웠을때도 계속 아른거려서 또 혼자 울컥햇어 새벽에...ㅋㅋㅋㅋ

[보리1]

글 보는데 왜케 울컥하지ㅠㅠ 진짜 맞는말같다.. 여운 쩔었을 것 같아

[보리2]

나도 어제 직관갔다가 꿈인줄 알았다 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운 미쳤어..

[보리3]

9회 ㄹㅈㄷ야 진짜

[보리5]

보리글 읽다가 나도 울컥한다 ( o̴̶̷̥᷅ ө 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