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때 이상한 사람들을 몇 번 겪었더니(사귄 것도 아니고 일방적관심이었고..) 아 뉴스에 나오는 사건들이 남일만은 아니겠구나 싶고
무엇보다 헤어지자고 했다고 여친 부모님 찾아가서 죽이고 뭐 이런 기사들 보다 보니까
걍 연애로 얻는 장점보다 희박한 확률의 끔찍한 결말이 더 크게 다가와서 연애 자체가 싫어졌어
괜히 긁어부스럼 만들기 싫어서 눈도 잘 안 마주치고 싸가지 없단 소리 들을지언정 안 웃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