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넓은 교보문고 친구랑 갔는데 지나가면서 어떤 3-4살
정도 돼보이는 애기가 혼자 걷고 있는거야..
그래서 신기하네~ 이러고 지나갔거든.
근데 좀 멀리서 엄마가 ㅇㅇ아~ 어디간거야 이러면서 계
속 찾고 계시길래 좀 지켜보니까 애기랑 길이 계속 엇갈리
시는거야. 그래서 애기 저쪽으로 갔어요 하고 알려드렸는
데 친구가 옆에서 와 오지랖 ㅋㅋㅋㅋ 이러더라고 나한테..
물론 뭐 오랜친구라 서로 그런식으로 툭툭 장난치긴 하는
데 그 말 들으니까 뜨끔하면서 찔리더라고 이거 고치는게
좋을까? 저 일 말고도 솔직히 착한 일 하면 내 기분이 좋으
니까 누가 뭐 떨어뜨리면 주워주고 그런건 자주 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