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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40l 1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랑 재회 커플이고 내 경험 풀어보자면

헤어지기 전 난 애인한테 진짜 솔직하지 못 했어

거짓말을 한다는 게 아니라 내 감정이랑 생각, 기분을 숨김

왜냐면 내가 애인한테 속상한 감정이나 생각이

우리 헤어짐의 트리거가 될까봐

애인한테 속상하고 애인 때문에 힘들어도 말 못 하는 사람

엄청 많을 거야 사랑방만 봐도 대부분 애인한테 왜 그러냐,

지금 어떠냐 솔직히 물어보면 될 것을 그 질문으로인해

상대방이 헤어짐을 얘기하거나 본인 때문에 지칠까봐 말을 못 함

몰라서 안 물어보는 게 아니라 알아도 못 물어보는 거지 무서워서

그리고 속상하거나 불만이 생겨도 말을 못 함

이것도 그렇게 하는 순간 결말이 눈에 보이니까 무서워서

근데 재회를 기점으로 우린 이전과 지금이 엄청 많이 달라졌는데

본인이 상대방에게 두려움 때문에 솔직하지 못 하고

나 자신을 숨긴다면 그건 그냥 이별을 미루는 거지

이별을 멈추는 건 절대 아님

그니까 그런 상황이라면 얼른 마음 정리, 관계 정리하는 게 낫고

그런 거 아니면 걍 솔직하게 말하는 게 나음

재회 이후에 가장 달라진 점은 애인이 이제는 날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거고 그로인해 내가 솔직해질 수 있게 됐어

재회 전 애인은 내 속상함과 불만을 수용할만큼 사랑하지 않아서 난 내 감정이 우리의 트리거가 될 걸 알았기 때문에

애인을 무조건 이해했고 속상함도 불만도 다 숨겼어

근데 이게 나도 쌓이고 쌓이다가 결국 터졌고

말한 거처럼 애인은 그정도로 날 사랑한 건 아니기 때문에

우린 그때 헤어지게 됨

그 이후에 재회하고 애인이 날 좋아하게 됐을 쯤부터

나도 솔직해지게 됐고 애인은 사과하는 법을 배우고

난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됐어

난 애인 인간관계를 그리 좋게 보진 않는데 이해하려고 해

근데 애인은 아직까지도 이해 못 하는 그때의 나에게 머물러있어서

자기 약속 취소 됐다는 말을 할 때 내가 아쉽겠다고 하니까

속으로 좋아하는 거 다 안다 이런 얘길 하더라고

그때 바로 왜 내가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은 생각 안 하고

맨날 날 그런 사람으로 생각하냐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노력하는 모든 걸 부정 당하는 느낌이라

기분 안 좋다고 얘기했고 애인은 몰랐다면서 미안하다고 바로 사과해줬어

그러면서 애인은 여태 나에게 갖고 있던 잘못된 편견, 고정관념을 깨고 있고 난 답답함에 속 터지는 날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중이야

재회 커플이라 안 좋게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린 재회로인해 훨씬 더 돈독해져서 재회가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 안 해



 
   
익인1
몇달 후에 재회했어?
18일 전
글쓴이
당시 9월 말에 헤어지고 다음 해 1월!
18일 전
익인1
오.. 둘 중 한명이 붙잡아서 만난거야? 아님 자연스럽게….?
18일 전
글쓴이
상대방이 모션을 취했고 내가 그 다음날 저녁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판을 깔았어! 그러고 재회했어
늦어지면 그때처럼 도망갈까봐 자존심이고 수치심이고 다 내려놓고 눈 딱 감고 카톡 보낸 게 가장 잘한 일 같아

18일 전
익인1
너무너무너무 부럽댜….
18일 전
익인2
애인이 전에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 어쩌다 이제는 많이 좋아하게 됐어?
18일 전
익인2
내가 지금 애인 마음에 확신이 없어서 서운한 걸 말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궁금해ㅜㅜ
18일 전
글쓴이
상대방이 재회를 왜 갑자기 하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어
그래도 먼저 다가와줬고 그때도 사실 갑작스럽게 재회하게 된 거라 난 상대방에 대한 믿음이 없었거든 얜 또 나한테 언젠가는 헤어지자 할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이렇게 다시 만난 거 그때가 되기 전까지 난 나만의 최선을 다 하자고 생각해서 정말 잘해줬거든
애인한테 애정표현 강요 안 하고 부담 안 주고 애인이 안 하면 오히려 내가 더 했고 재회 후에 가장 많이 하는 자존심 싸움을 안 하려고 했어
그러다가 애인이 취업을 하게 됐는데 내가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줬거든 그게 애인한테는 너무 큰 힘이 됐대 자기 일도 아닌데 자기 일마냥 생각해주는 마음에 너무 큰 힘이 됐고 일이 힘들어서 금방 퇴사했는데 그때도 내가 아무 말 없이 위로해주고 괜찮다고 해주는 게 마음을 확실히 열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해줬어

그냥 정리하자면 난 둥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면 된다고 생각해 그런데도 헤어짐을 맞이하게 된다면 난 내 할 일을 다 했으니 후회는 없다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너가 날 차? 그럼 우린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면서 넘길 수 있게

그러다보니 지금은 노력의 결실을 맺은 느낌이야 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말을 애인이 무심코 한 적이 있었는데 (오래 돼서 기억은 안 나..) 암튼 전화로 듣고 울었던 게 기억이 나네 ㅋㅋㅋ

18일 전
익인3
나도 이거 궁금.. 누가 먼저 재회 연락 했는지도
18일 전
글쓴이
댓글 달았어!
18일 전
익인3
위에 댓글 잘 읽었어! 너무너무 축하해 부럽다 ㅎㅎ
나는 헤어진 건 아닌데 몇달 전에 내가 한 말로 인해서 애인이 우리는 서로 생각하는게 다르고 서로 안 맞는거 같다 그만하는 거 생각해보자 이런식으로 얘기했었고 그 이후에 내가 붙잡는 느낌으로 말했고 애인도 나한테 그만 만나자기에는 내가 자기한테 너무 큰 존재라고 했어서 그 일은 넘어가게 됐어..

지금은 애인이 상황상 많이 바쁘고 여유도 없어서 나한테 좀 지친거 같아 그래서 내가 자꾸 애인한테 매달리게 되는 기분인데 ㅜㅠ 표현도 서로 잘 안하구... 내가 무작정 애인을 맞춰주는게 맞을까...? 아니면 나도 내 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맞을까 ㅜㅜ 둥이가 본문에 쓴 말 대로 내 행동이 트리거가 돼서 우리가 끝을 맞이할까봐 겁내는 거 같아

18일 전
글쓴이
뭐든 최선을 다 하면 후회는 없다고 하니까 난 둥이가 할 수 있는만큼 최선을 다 했으면 좋겠어!

미리 말하자면 많이 힘들 거야 근데 그 힘듦을 터놓을 수도 없어 왜냐면 내가 최선을 다 하기로 선택한 거잖아 그리고 상대방 마음을 돌릴 방법을 찾는 거라면 최선을 다 해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계속 기다리다가 돌아오면 좋은 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훌훌 털어야 돼

최선을 다 하면서 상대방 부담도 안 주고 나에게도 조금은 스스로 위로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전하는 마음을 둥이한테서 끊어내면 돼
애정표현을 했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답을 바라지 말고 내가 다가갔다고 해서 내가 했으니까 너도 다가오라는 보상 심리를 갖으면 안 된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

난 내가 사랑한다고 할 때 상대방이 나도 사랑해라는 말을 함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까봐 항상 사랑해 잘자 아니면 사랑해 밥 잘 챙겨먹어 이런 식으로 난 나대로 애정표현을 하되 뒷말을 덧붙이면서 표현의 마침표를 찍었어

그럼 합리화가 되거든 내가 다른 말을 더 했으니 상대방이 애정표현에 대한 답을 안 해도 넘어갈 수 있게끔

남들이 보면 그렇게까지 하고 싶냐고 할 수도 있어 그래도 상처 받지 않고 최선을 다 하고 싶은 사람에게 어느 누가 손가락질을 할 수 있을까
노력도 안 하고 포기하기엔 나도 애인을 정말 많이 사랑했고 사랑하거든

그니까 둥이도 많이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 해보고 끝나더라도 후회 없는 시간이길 바랄게!
최선을 다 한 둥이를 차버린다면 그 사람이 바보인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서 훌훌 털자!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 진심으로 😊

18일 전
익인3
고마워 둥아 보상심리..ㅎㅎ 내 제일 큰 문제인데 ㅜㅜ 너무 큰 조언이 됐어🥹 둥아 행복한 연애 하길 바래☺️☺️
18일 전
익인2
그렇게 하면서 안 서운했어??? 나도 내 마음 다하자 하면서 시작했는데도 매번 서운하고 그걸 참다보니 이제는 터질 것 같아...
18일 전
글쓴이
당연히 서운하지.. 언제까지 이래야 되나 싶고
지금은 노력의 결실을 맺었으니 그땐 그랬지~ 하면서 하는 얘기들인데 정말 많이 서운했어
상대방한테 솔직하게 된 것도 얼마 안 됐고
근데 그 서운함 때문에 관계를 망치기엔 내가 애인을 정말 많이 좋아했거든 언젠가는 날 알아주겠지라는 마음으로 버티고 기다린 거 같아
작은 일에 기뻐하고 행복해하고 그렇게!

18일 전
글쓴이
둥이도 연애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에 행복만 가득 하길 ✨️✨️
18일 전
익인4
좋은 글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하나 덧붙이고 싶은 의견이 있어
회피형들아 너네가 차였다고 해서 '상대가 날 그만큼 좋아한 건 아니구나..'라고 피해자처럼 생각하지 않아줬음 좋겠어 제발

18일 전
글쓴이
헤어짐의 이유는 다양하니까 뭐든 일반화 할 수는 없지!

이별의 원인이 뭐가 됐든 다들 너무 힘들지만 말았으면 좋겠다 🥲

18일 전
익인5
스크랩하고 자주볼래..글 지우지 말아죠
18일 전
글쓴이
웅웅!! 도움이 됐음 좋겠다 😊😊
18일 전
익인6
나는 남친이랑 상황 때문에 이성에 대한 가치관이 달라서 힘든데 내가 매번 그 이성문제에 대해서 얘기를 꺼내면 질리고 지쳐할까봐 못 말하고있어 하고싶은말은 많은데 매번 요점은 말 못하고 하다가 그냥 흘리는? 식으로만 가고 .. 개강하기 전에 부탁하고싶은 게 있는데 아직 일어나지도않은 일인데 혼자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는게 커서 못 말해 ..
내 남친은 회피형이야

18일 전
글쓴이
회피형이면.. 좀 상황이 힘들 거 같긴 해

나도 애인이랑 이성 가치관에 갈등이 있었어
나도 예전에는 말 못 하고 혼자 끙끙 앓았는데 요즘은 그냥 솔직히 말해
그러니까 애인도 본인이 배려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더라고
연락을 잘해준다던지 선 넘지 않고 이성을 대한다던지

근데 나는 솔직히 혼자 끙끙 앓는 거보다 솔직히 말하는 게 가장 좋은 거 같아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지치지 않을까라는 생각 나도 많이 하는데 처음 운을 띄운 순간에 애인 반응은 의외로 수용적이었어

나도 둥이처럼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도 많은 편이라 애인한테 난 너의 친구들이 본인의 친구(이성)를 서스럼없이 소개 시켜주고 같이 만나고 하는 자리가 싫다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미리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혹시나 애인이 없는 친구들이 헌팅 하자는 말을 하면 어떻게 반응할 건지 그런 것도 솔직히 물어보고 그랬어

사실 이게 피곤할 순 있지만 몸으로 먼저 부딪히기 전에 미리 대화로 서로의 합의점을 찾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난 피곤하고 귀찮더라도 계속 대화를 시도했어 애인도 애인 나름의 선을 지키도록 하겠지만 내 입장에선 그게 선을 지키는 행동이 아닐 수 있으니 서로 오해가 없게끔 대화를 하니까 난 애인에게 신뢰가 쌓이고 애인도 날 이해하고 윈윈이 된 거지

그니까 지치면 어쩌나라는 배려와 걱정으로 둥이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갉아먹지 않았으면 해 처음이 어렵지 부딪혔을 때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거니까!
혼자 속앓이만 하면 둥이만 너무 힘들지 않을까..

두려움에 선뜻 해보라는 말을 강요하고 싶진 않지만 글에 쓴 거처럼 상대방에게 솔직하지 못 하면 그건 이별을 미루는 거지 멈추는 방법은 절대 아니야

18일 전
익인6
고마워ㅠㅠ 그럼 남친은 자기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야? 내 남친은 자기 마음을 제대로 말한 적이 단 한번도 없어 이러다가 혼자 꾹꾹 참다가 헤어지자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야..
18일 전
글쓴이
내 애인은 문제를 삼으니까 문제가 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애인이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심적으로 힘들 때는 본인의 모든 걸 숨기긴 했어 그래서 우리가 헤어졌던 거고 본인의 힘듦이 있는데 날 감당하기가 버거웠던 거지

근데 지금은 솔직히 말해
퇴사도 나한테 가장 먼저 얘기했고!
애인이 나한테 많이 의지를 하게 되고 나도 애인에게 버팀목이 되겠다는 걸 애인한테 자꾸 각인 시켜주고 내가 위로를 해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애인도 의심없이 믿고 의지해서 사소한 본인의 고민들은 다 얘기하는 편이야
그리고 난 애초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싶은 사람이라.. 이성, 연락 등등 정말 깨끗하거든
그래서 애인이 그런 걸로 문제 삼고 끙끙 앓고 솔직하게 서운한 걸 얘기하고 그럴 계기가 없긴 해

둥이가 보기에 애인이 무슨 일이 있는데 아무 말을 안 하는 거 같아? 그게 아니고 겉보기에 문제도 없어보이고 그런 얘기도 안 한다면 정말 문제가 없어서 할 얘기가 없는 걸 수도 있으니까 지금 애인의 현상황이 어떤지 살펴보는 게 가장 먼저일 거 같아!

18일 전
익인6
그냥 내가 애인을 귀찮게하고 질리는 거 같아서 그거로 인해서 분명 힘들 수도 있을텐데 말을 안하는 건가 싶어ㅠ
그래서 내가 이성문제에 너무 예민하니까 나중에는 이러다가 더 숨기는 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18일 전
글쓴이
6에게
이성 문제에 예민한 사람에게 상대방이 조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숨긴다면 그건 잘못된 사람인 거야!

내 애인은 그런 말을 듣는 게 힘든 게 아니라 그런 일에 예민한 내가 힘들다고 했는데 난 내 얘길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애인의 말에 신뢰가 생기고 서로 배려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오히려 더 나은 결과가 됐어

이것도 다 애인한테 솔직하게 이런 부분에서 지치거나 힘든 것도 있는지 물어봄으로써 알아낸 것들이니까 불안함에 갇혀서 끙끙 앓지말고 차근차근 하나둘씩 대화를 풀어보는 게 좋을 거 같아!

18일 전
익인7
재회 나도 해도 된다 주의야 오히려 긍정적으로 이뤄질 수 도 있으니까 축하해 둥이야 오래오래 이쁜 사랑해 나는 헤어진지 한달 쯤됐고 (상황이별+ 나랑 싸움이 겹쳐서 크게 느껴졌대 아직도 해결 되지 않은거 같아)2번정도 붙잡았는데 이제는 가끔 스토리로 친한친구로 걔 위로해주는 말이나 편지같은거 올리는데 쭉 보더라고 어제 안부연락주고 받을래? 라고 했는데 아직 답장은 안왔어 이대로 나는 쭉 기다리는 게 좋겠지? 부담안주고 잘해주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
18일 전
글쓴이
웅웅 상황이별이라고 했으니까 일단은 기다리는 게 먼저 같아

사실 연락이 오기 전에 먼저 연락을 한 게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긴 한데 이미 연락을 했으니 그건 일단 배제하고! 더 이상의 앞서감은 없어야 상대도 부담를 느끼지 않을 거 같아

둥이는 둥이가 올린 스토리가 어떤 건지 아니까 의미부여를 할 수 있는데 상대방은 그냥 올라온 스토리 그것도 친친으로 올라왔으니 단순한 마음으로 눌러본 걸 수도 있으니까
너무 큰 의미부여는 오히려 독이 될 거라 생각해

답장이 오지 않더라도 그냥 무응답이 답이구나로 받아들이고 차근차근 정리하는 게 좋을 거 같구 답장이 오면 상대방 의견을 물으면서 선택권을 주면 좋을 거 같아!

18일 전
익인7
아 자기는 싫으면 스토리 자체를 안읽고 숨김처리 해둔다고 했는데 내꺼는 꾸준하게 읽어서 그래도 내가 싫지 않구나 생각했어
18일 전
글쓴이
일단은 답장이 어떻게 오는지가 상대방의 가장 정확한 마음이니까 너무 마음 쓰지말구 편하게 기다려보자!

아직 어떻다 단정 짓기엔 너무 이르니까

18일 전
익인7
웅웅 알겠어 !!!! 답장이 어떻든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려구..
18일 전
익인2
댓글 다 너무 잘 읽었어..! 둥이가 현명해보여서 고민상담 좀 하고싶어ㅜㅜ
나도 재회한 상황이고, 오히려 처음 연애할 때는 애인이 나를 많이 좋아한다는 걸 알아서 서운한 걸 말하는 게 어렵지 않았어. 그런데 헤어지고 재회하는 과정에서 애인이 엄청난 회피형이라는 걸 알게 됐고, 힘들면 바로 나부터 놓을 것 같아서 이제는 서운한 게 있어도 말 못하고 혼자 삭히게 돼.

지금 애인이 엄청 바쁜 상황인데, 난 그거 때문에 데이트도 못 하고 자주 못 만나는 게 힘든데 애인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너무 서운해. 바쁜 사람이 더 노력하고 더 보고싶어해야 그나마 많이 볼 수 있을텐데 나만 안달나있고 나만 노력하는 느낌이야..

전에는 얘기해봤자 바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는 건 아니니까 혼자 삭히자 생각했고, 애인도 상황이 바빠서지 나를 보고싶지 않은 건 아닐거라고 혼자 위로해왔어.

근데 어제 대화를 하다가 애인은 일때문에 개인 시간이 없는게 괜찮다고 했고, 그 말이 나한텐 나랑 자주 못 보는게 애인한테는 아무렇지도 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

만나자는 말도 항상 내가 먼저 하고, 못 보는 만큼 전화도 표현도 더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애인 마음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힘들어.

얘기하면 지쳐할까봐 무섭고, 내가 말해서 표현하고 전화하는 건 애인이 좋아서 하는 게 아닌데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애인 마음을 확인받고 싶고.. 여러가지 마음이 한 번에 들어서 복잡하고 힘들어.

이런 상황에서 말을 꺼내보는 게 좋을까? 괜히 얘기 꺼냈다가 둥이 말처럼 헤어짐의 트리거가 될까봐 무섭기도 해..

18일 전
글쓴이
둥이 심정 처음부터 끝까지 충분히 이해해!

음.. 누구는 맞고 누구는 틀린 이야기를 하자면 누군가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정도의 마음까지는 아니라 그런 거라 생각해

애인이 둥이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닐 거야 근데 조금 냉정한 얘기를 해보자면 둥이의 니즈를 충족 시킬 정도의 마음의 크기는 아닌 거 같아

그게 상황으로인한 건지 시간이 지나면서 감정이 식은 건지는 아무도 모르지
상대방도 지금 혼란스러울 수 있다고 봐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지만 나랑 애인은 그 정도의 마음이 아닐 때 말로는 표현해도 행동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어
보고싶다고는 해도 보러 가지 않았지
근데 지금은 아니야 애인은 3교대 일을 하고 난 생산직이라 몸 쓰는 일을 해 둘다 피곤에 쩔어도 저녁이라도 같이 먹자, 저녁 먹을 시간도 힘도 없으면 잠깐 같이 걷기라도 하자면서 꼭 만나려고 해 이걸 1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하고 있어

자는 시간 좀 줄이고 개인적으로 쉬는 시간 좀 줄이면 얼마든 할 수 있는 일이야 사랑이니까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고

앞서 말한 거처럼 둥이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닐 거야 확실해보이는 건 둘의 사랑의 크기는 지금 많이 다르다는 거야

애인에게 결핍을 충족시켜달라고 하기엔 두려움이 앞서고 그래도 되나 싶은 마음에 많이 속상할텐데 그럼 둥이의 입장과 지금 마음을 표현하기 전에 상대방 이야기를 먼저 묻고 들어보는 게 어떨까?

요즘 많이 힘든지, 지금 그 상황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뭐가 있는지, 아무 것도 없다면 내가 묵묵히 뒤에서 기다리는 게 맞는 건지, 기다리면 꼭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지
차근차근 하나씩 물어보고 둘이 함께 이 상황을 극복해보자

이런 말조차도 하기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부딪혀야 한다고 생각해 이 상황을 잘 극복해야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잘 해결해나갈 수 있어

18일 전
익인2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 고마워.
둘 다 바쁜데 매일 본다니 너무 대단하고 부럽다..

내가 더 자주 보고싶다고 하면 해줄 수야 있겠지만, 그게 애인이 아니라 내가 원해서 하는 거니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지칠까봐도 무서워.

애인과 내 마음의 크기가 큰 게 자명한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ㅜㅜ 그 사실이 너무 서운하고 힘든데, 헤어질 용기는 안 나ㅜㅜㅜㅜ

18일 전
글쓴이
그게 애인이 아니라 내가 원해서 하는 거니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지칠까봐도 무서워.

난 이 말이 좀 위험한 마인드라고 생각하는데..
둥이가 부탁을 했을 때 상대방이 수용하는 것도 사랑이 아닐까?
현실이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일을 하는 상황이니까) 상대방의 니즈를 파악하지 못 하고 있을 때
먼저 얘기해줌으로써 그걸 수용하는 것도 난 사랑이라고 생각하거든

간단한 예로 난 애인한테 사랑해라는 말을 했을 때 애인이 내가 더 사랑해 라는 말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어
애인은 그걸 기억하고 내가 사랑한다고 하면 자기가 더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난 오히려 그럴 때 더 사랑을 느끼는데.. 둥이도 조금 다른 측면에서 생각해보는 게 어떨까?

지금 많이 서운하고 힘든데 헤어질 용기가 안 난다고 했잖아
그럼 둥이도 애인이 필요로 하는 이해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얼마나 더 이해해야 되냐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지금 둥이가 하는 이해가 애인이 진정으로 필요한 이해가 아닐 수도 있는 거니까

둥이도 애인도 많이 힘든 상황에서 사실 더 사랑하는 사람이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봐..

18일 전
익인2
정성스러운 조언 너무 고마워!
둥이는 정말 성숙한 사람인 것 같아. 앞으로도 행복한 연애 했으면 좋겠다😊

18일 전
익인8
와나 지금 남친이랑 싸우고있는데 들어줄 수 있을까....
남친이 애정표현이 없어서 내가 자꾸 확인하려 하니까 지친대
그럼 먼저 표현해주면 되지 않냐 하니까
사랑하는 게 당연한데 꼭 말로 해야 하냬......

뭘 어케 해야 돼.. 연인사이에 애정표현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뭘 어케 설명해야 돼...

18일 전
익인9
둥이 애인은 원래는 애정표현 잘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안한거야??나도 비슷한 고민 ㅠㅠ
18일 전
익인8
사귀기 전에는 잘했는데
사귀고부터 잘 안 하는...
대화해보니 사귀기 전에는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일부러 더 끌어낸 거래

18일 전
글쓴이
그럼 애인한테 나는 애정표현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사람이라는 걸 먼저 얘기하면서
내가 더 이상 사랑을 확인하려고 하지 않을테니 너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뭔지 얘기해달라고 하는 게 어때??

나랑 애인도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어
그래서 난 얘기했지 난 이런 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데 넌 그러지 않아서 내가 좀 불안한 마음이 있다고
사랑을 표현함에 있어서 내 표현 방식과는 다른 이유가 뭔지 얘기해달라고 했어

그리고 조금 유치한 방법인데 효과는 좀 있거든?
만약 둥이랑 애인이랑 같이 있는 상황에서 애인이 둥이에게 연인처럼 하는 행동이 있다
(손을 잡는다거나 뭘 챙겨준다거나 엄청 사소한 것도 괜찮아!)
그런 행동을 할 때 너 나 사랑하는구나? 이런 식으로 장난을 쳐봐
우린 좀 유치하게 노는 것도 있어서 맨날 그러고 놀거든

그런 얘기 듣잖아? 그럼 스스로가 자각하게 돼
아 나 얘 사랑하는구나 이렇게
사람이 같이 시간을 보내다보면 익숙해지는 게 당연하고 안일해지기 마련이야
그러니까 사랑을 끊임없이 자각하고 자각 시켜줘야 돼

사랑을 확인하기 전에, 그리고 그게 확인이 상대방을 지치게 한다면
자각을 시켜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해!

18일 전
익인8
정성스런 조언 정말 고마워...
말해준 대로 꼭 해볼게!!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다 둥들..

18일 전
익인9
하 나도 넘 고민이야 우리도 3주정도 전에 재회했거든 애인이 잘못했는데 해결하는걸 피하려 하고 미안하다고만 해서 내가 이렇게 배려없이 굴거면 헤어지자 했어 애인도 지금 당장은 지가 너무 힘들고 갈등 해결하기 벅차다 이런 소리하길래 쫑내자 했는데 갑자기 뒤늦게 자기가 왜 그랬고 잘못했고 이런거 설명하면서 자긴 헤어지고 싶지않다 해서 그냥 나도 한번 넘어갔거든 근데 애인 애정표현 땜에 신경쓰이는데 이글좀 봐줄수 이써? ㅠㅠㅠㅠhttps://www.instiz.net/name/60116960?category=6&msg=%3C!--msg--%3E&vc=348306598#r348306598
18일 전
익인9
윗댓이랑 비슷한 고민이라 쓰니 말 참고할게ㅜㅜ 둥이 애인은 어떤식으로 표현하는 타입이고 서로 어떤 차이가 있었어?
18일 전
글쓴이
나는 그냥 뭐든지 다 표현하고 말이나 스킨십이나 모든 면에서 다 오버 액션하는 스타일이고
애인은 좀 잔잔했어 스킨십은 무난했고 사랑한다는 말도 난 하트 뿅뿅 이런 느낌인데
애인은 그냥 할 말만 딱 하는? 그러고 행동으로 보여줬어

사랑을 표현할 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임을 알 수 있게끔 바라봐줬고
보고싶다고 하면 보러 와줬고 못 보는 상황이라면 꼭 전화를 걸어줬어
내가 이거 하자! 저거 하자! 하면 군말 없이 따라와줬고

처음에 난 그 잔잔함이 나에게 결핍으로 다가왔는데 애인 입장에서 바라보니까
이 사람도 날 사랑하고 표현의 차이가 있어도 사랑에는 문제가 없음을 자각했어

그래서 난 애인의 사랑 표현이 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했고
난 이렇게 해줬음 좋겠으니까 이렇게 해달라고 강요하지 않았어

애정표현이 좀 줄면 거기에 뭐라하지 않고 내가 오히려 더 했던 거 같아
그럼 애인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그랬어

연애에서 트러블이 생기는 이유는 내 의견을 강요함으로인해 많이 발생하는 거 같아
상대방 의견을 물어보던가 상대방의 행동을 스스로 이해하려고 하면 마찰이 좀 줄거든?
그니까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하는 게 중요해

18일 전
익인9
그렇구나… 그럼 쓰니가 보기엔 우리는 무슨 문제라 생각해 나도 그냥 너무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해서 식은건가 전전긍긍 한거 같아?다들 식었다 하니까 더 신겅 쓰여
애인이 전부터 자기는 사람들이 사랑을 말로 확인 하려 하지만 태도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막 불타오르는거보단 잔잔하게 만나는게 좋다 이랬거든 사실 근데 나도 그 말은 동의하는 편이야 막 ~ 오글오글거리고 사랑이뚝뚝 이런건 지양하지만 그래도 말로표현하는게 어느정더 중요하다곤 생각하거든 ㅠㅠ
내 애인도 리액션이 큰 편이 아니야 둥이네랑 비슷한거 같네

18일 전
익인9
혹시 근데 나도 그냥 쟤 온도에 맞춰서 표현을 줄이는건 어케생각해? 가끔 나 혼자 너무 애교발랄 똥꼬쇼 하나 싶어서 ㅋㅋ
18일 전
익인10
둥아..많이 고민돼서 늦었지만 댓글 남겨
내가 찼는데 이번이 두번째야. 첫번째는 애인이 찼고. 내가잡아서 일주일정도 다시 만났어.
둘다 회피형이야. 서운한 걸 얘기안하고 있다가 그게 행동으로 새어나왔고, 그 행동에 대해 누구도 언급 하지않고 자존심 부리는 안좋은 상황이 반복됐어.
내가 헤어지자 한건 나와의 선약을 아무렇지 않게 미루는 애인의 행동에 화가 났는데 내가 불편한 얘기를 꺼내면 또 헤어지자 할까봐 무서워서 말을 못하고 속으로 앓았어. 그래도 나름대로 발전해보고자 좋게 얘기를 하긴 했는데 만나서도 너무 피곤해하고 날 더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자 했어.
근데 헤어지고 멀리 떨어져서 보니까 내가 너무 애인한테만 적극적이길 바랐구나 싶고, 이런 사람 만나기 힘들 것 같아서 재회하고 싶거든..? 진지하게 고치고 싶어서 상담도 받아보려해..
근데 재회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애인은 나이도 있고 이런 만남 더 지속하는게 시간낭비라고 느껴질 것 같아서 붙잡히지도 않을 것 같아서 괴로워.. 워낙 다정한 사람이라 연락하면 받아줄 것 같긴해..근데 먼저 연락 올지는 모르겠고 그때까지 도저히 못버틸 것 같아서 2주나 3주정도 지나고 연락해볼까 했는데..기다리는게 맞을까?

1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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