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중반을 훌쩍 넘긴 사람들 도와줘 제발

나 목표도 확고하고 재능도 찾았어 이 재능이 얼마만큼의 재능인지는 모르겠지만..근데 왤케 미래가 무섭지 재능을 찾지 않았다면 덜 무서웠을까 그냥 이제 노력만 하면 되는데 너무 무서워 너무 일찍 찾아서 그런걸까 나를 찾는 재미가 사라져서 그런걸까 지금 나는 03이야 고졸이고

대체 왜이런걸까 그냥 무서워 슬럼프도 생겼다가 극복하고를 반복하고... 진짜 너무 무서운데 익인이들도 그랬어?

[익인1]

뭘 도와달라는거야?

[글쓴이]

이 나이가 지나면 무서운게 사라질까??
그냥 너무 막막하고 무서워서...

[익인1]

재능을 찾았으면 그걸로 빛을 볼 수 있을지 해봐야지 걱정이 앞서는 건 뒷전이야 감정이 밥먹여주진않아

[글쓴이]

ㅠㅠㅠ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내가 정말 똘추같아...기분이 좋아지고잘 풀리면 밑을 보고 방심하다 뒤통수 맞고...

[익인1]

웅 그니깐 감정에 휘둘리지말고 앞만 보라는거야~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돈 나오게 해주는거 아니니깐..

[익인1]

1에게
내가 어릴때 쌉F였다가 사회생활하면서 극T가 되어보니까 그러더라고~~

[익인2]

서른인데 하고싶은거 찾은거부터 대단해
난 지금도 목표없이 걍 되는대로 삼

[익인2]

이런 나도 돈 벌고 살아ㅋㅋㅋ 넌 재능도 있으니 열심히 파봐

[글쓴이]

고마워ㅠㅠ 내가 또 무서운건 내가 재능이라고 생각했던게 허접했던거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

[익인3]

그 재능으로 인한 부가 평생 갈 거 같음 ?? 대학 뒤늦게라도 가셈
나도 일찍이 재능 하나 발견해서 그걸로 돈 벌고 대학도 안 가도 되겠다 했는데 슬럼프 와서 이 일을 못 할 때가 많아서 대학 감

[글쓴이]

응응 ㅠㅠ 나 진짜 대학은 가려고..재능이랑
실제로 가지기 위해 노력하는 직업은 달라서 내가 저 두개를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무서움도 있어..

[익인4]

목표는 확고한데 달성할 수 있는지 확신이 없어서 그럼. 웬만한 멘탈 아니고서는 다들 그럼.

[글쓴이]

대부분 그렇구나...내가 이겨내야하는 방법밖에 없네ㅠㅠㅠ

[익인5]

그 재능이 막상 사회 나가보니 대단치 않더라도 아직 젊으니까 걱정할 거 없어
그 재능 조금 섞어서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길을 틀 수도 있는거고 의지만 있음 어케든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