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교를 건너야 집 갈 수 있는데 떠돌이 개 있어

ㅜㅜㅜㅜㅜㅜ 돌아가면 한참인데 목줄도 없고 덩치가 큰 대형견이야 내몸 크기.. 불빛도 없어서 개무서움

[익인1]

아 그럼 나같으면 돌아감..무서움..

[글쓴이]

개 키워 본적도 없어서 목줄 잡은 견주 없으면 소형견도 무서운 개쫄보임.,

[익인2]

무섭다 바로 ㅌㅌ

[익인3]

핸드폰 플래쉬 켜도 안 도망가?

[글쓴이]

덤빌까봐 무서워서 기척도 안 냄.. 막 월월월월ㄹ 거려

[익인3]

112 전화해서 도와달라 하면 도와줘

[글쓴이]

나 그냥 30분 더 걷는 길을 택함.....ㅜㅜ 더운데 진짜 너무 무서워서

[익인4]

진짜 무섭겠다 나도 소형견도 무서워함 ㅜㅠ 무조건 돌아가
예전에 목줄 달린 닥스훈트 주인이 안고있길래 무섭지만 안심하고 정면으로 스쳐 지나갔는데 그 개가 주인 품에서 점프해서 엄청 짖으면서 나 쫓아옴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어

[글쓴이]

와 나 전에는 종은 모르겠는데 흰색 소형견 말티즈 크기인데 목줄 없이 고가도로 밑에서 마주쳤다가 막 달려와서 뒤도 안 보고 미친듯이 반대로 달림ㅠㅜㅜㅜㅜ

[익인4]

소형견이 ㄹㅇ 빠르고 개무서움
대형견은 이미 포스가 무섭긴한데 안따라오고 짖기만 할때도 많아서
제발 우리개는 안물어요 착해요 괜찮아요 금지 주인이랑 쌩판 남이랑 다를수도 있다구요

[글쓴이]

맞아 짖는 것도 앙칼져서ㅠㅜㅜㅜ 눈이 훼까닥 돈채로 앙앙앙앙 하고 짖으면서 달려오는데 주인은 뒷짐 지고 있었음ㅜㅜ

[익인4]

아 무서워 나도 예전 생각난다 주인아 제발 말려달라구 ㅠ
아무튼 쓰니야 돌아간거 진짜 잘했어!! 조심히 들어가!!

[글쓴이]

4에게
응 고마워..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