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하거나 괴롭힌건 아니지만 무리에서 떨궈진 친구였고... 그 당시엔 그게 잘못이라고 생각못했는데 어떻게 보면 은따잖아
내 행동이 정말 잘못이었구나를 고딩때 깨닫고 번호가 없어서 연락 못했고
우연히 연락이 닿은게 성인 되고 나서라 그제서야 사과했어
그 친구는 괜찮다고 오히려 사과해줘서 고맙다고 했는데
오히려 난 사과하고 나니까 내가 세상 나쁜애같이 느껴지고..
혹시라도 내가 그때 다른 친구들까지 싸잡아서 나쁜애로 만든건 아닐까 싶고 ㅠㅠ 우리가 걔를 욕하거나 괴롭히고 그런건 아니었거든
그냥 마음이 너무 무겁고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계속 들어
사과를 받아준 친구한테 계속 사과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이 마음 그대로 살아가는게 맞는걸까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