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20만원만 달라는데 줄 수 있음..?

부모님 이혼하고 언니는 엄마 따라감. 엄마 하던 가게가 쫄딱 망하고 사기 당해서 언니가 힘들어했던거 앎.. 근데 오늘 언니가 공과금 내야한다고 너무 밀렸다는데.. 20만원만빌려달라는데 줄까? 돌려받긴 좀 그렇고

[익인1]

20은 빌려주지

[글쓴이]

그냥 줄까싶은데 가족사이에 20정돈 괜찮지?

[익인1]

응 몇백도 아니고 20은 그냥 줄듯

[글쓴이]

웅 고마워

[익인2]

ㅇㅇ 걍 알았어 하고 보내고 걍 짧게 힘내라고만 해 쓰니 되게 착하다

[글쓴이]

아니야 나도 아빠한테 받은 용돈이라ㅋㅋ ㅠ

[익인3]

난 걍 줌 빌려주는거말고 걍 줌

[글쓴이]

웅.. 돌려받긴 좀 그럴거 같아서 줄거면 그냥 줘야할듯

[익인4]

웅 있으면 줄거같아

[글쓴이]

방금 입금해줬엉

[글쓴이]

이렇게 돈 주는게 첨이라 물어봤엉

[익인4]

웅웅 잘했어 언니가 많이 고마울거야!

[익인5]

여유되면 당연 주지 자주 요구하면 안주겠지만 어쩌다 한번씩 급하게 부탁하는거정도야

[글쓴이]

진짜 이번에 처음으로 부탁했어 그래서 방금 보내줬엉

[익인6]

잘했어 토닥토닥 모두 행복하길

[글쓴이]

고마웡 아빠한테 말하는게 좋을까..? 언니는 아빠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어

[익인7]

그냥 줄 듯

[익인8]

여유되면 주긴할텐데 상황 안좋으면 지속적으로 도와달라고 할수도 있어서 너가 어디까지 도와줄수있을지는 생각함해봐

[글쓴이]

나도 용돈이긴해서.. 그래서 아빠한테 말할까싶은데 좀 그런가?

[익인9]

20이면 걍 돌려주면 땡큐고 못받아도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줄듯.. 아빠한테 말은 안할건데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반복 된다면 안주고 그때 말할것 같아 일단 아빠한테 말은 하지말자

[익인10]

22

[글쓴이]

웅웅

[익인11]

친언니면 당근 주지

[익인12]

빌려줄듯

[익인13]

이혼하고 아예 교류가 없어? 쓰니는 쓰니 엄마 안 만나고 언니는 아빠 안 만나고 있는 상황이야?

[글쓴이]

엉 엄마랑 아빠가 워낙 사이가 안좋아서.. 초반엔 좀 봤었는데 서로 보고 오면 엄마아빠가 그걸로 계속 싸워서 점차 안 보다가 이사 간뒤로는 거의 아예 안 봐

[익인13]

아… 안타깝네… 언니가 공과금 몇십도 못 내서 너한테까지 연락할 정도면 생활이 많이 힘든 상황 같은데 너희 엄마는 아니어도 언니도 아빠 자식인데 아빠가 알고 도와주셔야 하지 않나 싶다..

[글쓴이]

으응 그래서 물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