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때마다 잠수타는건 회피형이 아니라 그냥 사회성 덜 떨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쌓아두다가 잘 안 맞는거 같다면서 헤어지자는걸 이해 못하더라고.
절대 성별갈등 조장할려는거 아니고, 넷사세 떠나서
'남자가 쪼잔하게 왜 그러냐, 참고 넘어가라'
- 남자들이 여자한테 서운한 걸 표하면, 같은 남자들한테도 자주 듣는 말이야.
남자가 좀 묵묵하고 서운해도 참고 넘어가는게 이상적인 모습인데, 남자들이 회피형 모습 가진걸 싫어하는 건
'나한테 상남자다운 성격이지만 섬세했으면 좋겠다' 이거랑 똑같이 받아들여져서..
실제로 이런 특징 때문에 애착유형에서 남자는 회피형이 많고.
남자가 예민한 거 싫어하는건 거의 대부분 여성들이 그럴텐데, 적당히 참아가면서 적당히 갈등해결 잘 하는 걸 원하는 건 장점만 모아놓고 실제론 어려운 일이니까.
회피형 글 워낙 많길래 잡글 써봤어
절대 기분 나쁘게 하려거나 성별조장으로 쓴 글은 아니니까 민감하게 보진 말아줘
추가)
회피형이라고 잠수타는건, 나 T 90프로니까 싹바가지 없이 말해도 돼 이런거라고 표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받아들여질진 모르겠네
개인 사회성, 인성, 성숙도 등의 문제지 싸울때 잠수타는건 아깝게 단어로 가치를 부여할 필요도 없고, 그냥 걸러야한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