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그 임차인 이사간지 12년 넘음
우리집이 전세줬던거고 그 임차인 내 중학교 동창의 엄마임
지금 당연히 연락안함 번호도 없고 그때도 별로 안친했고
근데 중학생때도 한번 큰 택배가 잘못 와서 살짝 뜯다 이상하다 싶어서 운송장이름 보고 설마싶어서 같은반이었어서 전화로 얘기했었는데
와서 예의 밥말아드셨는지 나랑 동생만 있다고
끌고 나가다 말고 현관에서 택배사인지 어디다 통화하면서 몇분을 큰소리로 화냈었거든
근데 이제 이사간지 12년이 넘었는데
이번에 엄마가 모르는 이름이니까 앞에 뒀다가
나한테 얘기해준게 익숙한 이름이길래
내가 그 전임차인이라고 저 얘기해줌
대체 왜 주소를 안보고 주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