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다닐땐데 그때 옷이 후드에다 주머니가 통하는? 주머니라 겨울에 손 겹쳐잡을 수 있는 옷이었거든
뭣모르고 핸드폰 화면 배쪽에 두고 있었다가 어디로 전화간줄도 몰랐음 학원 끝나고 나가는 길에 꺼내보니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엄청 많이 와있는거야 잉? 뭐지? 하고 전화해보니까 경찰이래! 신원확인 해야해서 어디서 만나자고 해서 난 피싱인줄알고 헉 어쩌지 어쩌지 이러고 있는데 근처 역에서 보자고하시는거…
일단 갔더니 신고접수가 들어와서 찾았던거라고ㅠㅠ
알고보니까 배에 눌려서 경찰서로 전화갔던거더라고ㅠㅠㅠ
진짜 너무 죄송하다 문자보냄… 그 당시엔 처음이라 개떨려서 사과도 제대로 못드렸었어..ㅠ 나때메 찾아다니신거잖아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진짜 죄송함….
그래서 그때부터 어디 주머니에 넣던 화면을 바깥으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