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새로 산 의자 뺏겼는데 1년 동안 못 돌려받음

아빠가 공부할 거 있다고 자기 낡은 의자랑 내 새로 산 의자 바꾸자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시험 끝나고 1년이나 지났는데 안 돌려줘 ㅠ 돌려달라고 말하긴 할 건데 기분이 참 그렇다...

[익인1]

그냥 하나 사달라해

[익인2]

그냥 아빠 하나 사드렸다고 생각하면 되는거지 기분까지 상할일인가

[익인4]

당욘 상하지

[익인2]

부모님이랑 사이 안좋으면 그럴수있겠다

[글쓴이]

응... 뭐든 내 돈으로 사고 의자도 완전 새삥이었는데 너덜너덜 다 떨어져가는 의자랑 바꾸자 하면 당연 상하지 않겠음?

[익인2]

나는 별 생각 없이 아빠도 새의자 필요했었구나 하고 새거 살거같아서. 관계 안좋으면 그럴 수 있겠네

[익인3]

걍 조용히 바꿔 ㅋㅋㅋㅋ

[익인5]

비싼거야??그냥 하나 드렸다고 생각할듯ㅋㅋㅋㅋ
생색도 한번 내고

[글쓴이]

10만원 넘었는데 나한테는 비쌌어...! ㅠ 의자 내준 거까지야 그렇다쳐도 뭔가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자기 것처럼 막쓰고 돌려줄 생각도 안 한다는 게 좀 괘씸했어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익인5]

그러면 그냥 새거 사돌라고 말씀 드리자 의자 필요하다고

[글쓴이]

그러면 끝날 일인데 사이도 안 좋고 이빠 맨날 돈없고 말도 섞기 싫어서 자꾸 미루기만 했네 흑... 내일 사달라 헤야디..!

[익인6]

나같으면 그냥 아빠 이제 의자 바꾼다~??!하고 바로 바꿔버릴듯ㅋㅋㅋㅋㅋㅋㅋ그냥 안쓰실때 바꿔놔! 아빠도 뭐라고 안하실듯!!

[익인7]

아부지는 그냥 시간도 오래 지났으니 암묵적으로 본인 쓰시라고 드린 걸로 생각하지 않을까? 돌려달라고 말씀을 드리든가 다른 걸 사달라고 해야겠네

[익인8]

아삐한테 의자 사달라고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