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세무삼실 탈출한다

함께해서 절대 즐겁지 않았고 지옥의 나날뿐이었고 다신 절대 만나지 말자 칵퉤~~~

[익인1]

추카햄 이제 셈사무실쪽은안가눈거야?

[글쓴이]

응응 절대 안가려고 4년동안 겪었음 충분함…

[익인2]

그래도 4년 경력이면 어디든 가겠다 축하해!

[익인3]

쓰나 혹시 세무사님 한 분만 계시고 다른 사수분 안 계신 곳 취업 어떻게 생각해..?ㅜㅠ많이 힘들까? 신입이고 전산세무1급까지는 잇어ㅠ 다들 사수없는 곳은 가지 말라는데 익이 생각해도 그래?
내가 면접 본 곳 세무사님만 한분이신데..
30대초반이시고 사람이 좋아보이셔서 정말 고민이야ㅜ

[글쓴이]

아예 쌩신입이야?? 사수없으면 좀 힘든거 맞아ㅠㅠ 같이 일하는 직원은 몇명이야??

[익인3]

직원도 없어..그래도 직원 없으면 거래처가 다룬곳보더 적지않을까?ㅜ차라리 거래처가 좀 적은 곳이 일하기는 나을수도 있지않을까..?ㅜㅠ 거래처는 계속 늘릴거고 세무사님 본인도 성장하는 중이래 내가 잘 해주면 연봉 협상도 다시 할거래

[글쓴이]

잠만 그럼 세무사랑 너랑만 일하는거라고…? 너무 에반데

[익인3]

너무 에바야?ㅜㅠ역시 사수있는 곳이 나으려나?? 사수있는곳 한곳도 합격하긴했는데 거기 면접볼때 좀..쎄했어서ㅠㅠ일을 제대로 가르쳐주실까..? 물어볼때마다 한숨쉬고 제대로 말 안 해줄거면 세무사님 한분만 계신곳이나 거기나 뭐가 다른가 그런생각 드는데
내가 너무 꽃밭인가ㅠㅍ

+)아 그리고 사수 있는곳은 근처에 식당이 많이 없어 도시락 싸가도 먹을만한 곳이 없고ㅜ
사수없는곳은 근처 식당 많고 집에서 더 가깝고 도보 훨씬 짧아 ㅠ

[글쓴이]

3에게
경력자들이 사수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가 실무는 전혀 달라서야 세무사님이 여직원들처럼 거래처 상대하는거나 신고업무 다 알아서 쓰니한테 그대로 알려준다면 괜찮은데 내 생각엔 그건 아닌거같다… 쌩신입이 거기 들어가기엔 너무 무리야… 차라리 빡센데서 1년 배우고 옮기는게 훨씬 나아 거긴 신입보다 연차 좀 있는 과장급 직원이 더 필요할텐데…

[글쓴이]

글쓴이에게
그리고 세무사가 젊고 이제 막 시작하는 사무실은 너가 다 체계를 만들어야해… 추가로 직원 들어오면 그거까지도 근데 그거 할수있어 너도 모르는데?? 너무 에바같아 내가 볼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