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입장>
지금은 연애할 상황이 아니다. (객관적으로 누가봐도 연애할 상황 진짜 아니긴 함.)
그래도 나는 너가 잘사는지 궁금하다.
가끔씩 연락도 하고 (전화나 문자) 지내자
우리가 상황이 나아지면 다시 만날 수 있을거다.
그런데 지금은 연애할 상황아니다.
제발 이해해 줬으면 한다.
〈내 입장>
연애할 상황아닌거 이해한다.
근데 나는 친구로 지내자는거 이해가 안간다.
내가 아직 너한테 마음이 많이 남아서, 니 연락에 마음이 왔다갔다 한다.
나는 끝이면 끝이다.
나도 너 아직 좋아하고 재회하고 싶지만 어쩡쩡한 친구 사이로 지내기 싫다.
이거 반복이야….거의 2달째 이 난리 치는 중
연락은 일주일에 한번씩 꼭 하는데, 할때마다 이 주제로 난리쳐. 내가 연락 씹으면 걔가 계속 안부 묻고, 연락하지말라 그러면, 너가 시간이 필요한거면, 기다리겠다.(친구로 지낼수 있을만큼 마음이 진정이 될 시간을 주겠다는 말임)
솔직히 아직 미련있고, 재회도 바라거든?
일단은 일주일에 한번씩 얘기하자로 결론이 나긴했는데
걍 끊어내야하나? 아니면 상황 괜찮아질때까지 진짜 친구로 지내?
나 솔직히 얘 말고 다른 남자는 눈에 안들어와…
어떡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