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자기 사진 찍은 게 있었는데 내가 그거 가지고 싶다고 보내달라고 했는데 애인는 싫다고 해서 내가 그거 하나 못보내주냐면서 서운했던 일이 있었어.
그래서 내가 서운하다니까 어쩔 수 없지라고 말하는데 이 말이 더 서운하더라구,,,
내 입장에서는 사진 그게 뭐라고 내가 서운하다고 하는데 보내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 들고 그래도 너무 싫어 하는 것 같으니까 알겠다고 안 조르겠다고 하고 나서도 내 서운함을 풀어주려는 시도조차도 안 해주는 게 뭔가 이 사람한테 내 기분은 크게 상관없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어.
이 전부터도 뭔가 나만 좋아하는건가라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저 생각이 드니까 헤어지는 게 맞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내가 너무 내 기분과 감정만 생각하고 고자세를 취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내가 연애가 처음이기도 하고 난 너무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게되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하기도 해서 이 글을 쓰게 되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