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이혼하셨는데 엄마집 가서 살고 싶어

3년 됐고 아빠랑 사는 게 너무 싫어서 엄마 집에서 지내고 싶어ㅜ 근데 엄마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항상 남자친구분이랑 시간 보내는 거 같은데… 내가 엄마 집으로 가게 되면 안좋아할까? 원ㅇ룸에서 살고 계셔서… 방도 따로 없고

엄마가 항상 나 생각하고 사랑하는 거 아는데 혹시 그렇게 생각할까봐 걱정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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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고시원이라두 알아봐야겠다…ㅠ

[익인2]

몇살인데?? 학생이야??

[글쓴이]

21살이야ㅠ 대학생이고 곧 졸업해

[익인3]

원룸이면 아무래도 좀 그렇지..ㅜ 어머니가 안 좋아하신다기보단 서로 불편할 것 같음. 성인이고 곧 졸업이면 그냥 독립하고 어머니랑 가까운데 집 얻거나 해서 자주 찾아뵙는 건 어때

[글쓴이]

나도 처음에는 빨리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독립할 생각이었는데
내가 우울증이랑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당장 취업보다는 치료에 집중하고 나아지면 자격증도 좀 따고 취업하면 어떨까 생각했어 그 시간이 좀 길 거 같고 아빠랑 지내는 건 너무 힘들고 지옥같고… 엄마랑 떨어져있는 시간이 길었다보니 조금이라도 샅이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거 같아 댓글 읽어보니 엄마가 불편해 하실 것도 이해가 간다ㅜ 내가 욕심이 과했나봐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익인4]

독립이 좋을 것 같아 원룸에 남자친구까지 있으신거면 서로 불편할것 같아 같이 살아서 생활이 불편한거랑 사랑하는건 별개의 일이니까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고

[글쓴이]

응응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익인5]

원룸이면 좀 그렇지.. 성인이고 곧 대학 졸업이면 그냥 자취하는 게 나을 거 같은데

[익인6]

엄마의 인생도 있다. 너도 성인이잖아

[글쓴이]

확 와닿네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익인6]

어렵겠지만 힘내

[익인7]

ㅠㅠ속상해

[글쓴이]

ㅎㅎ쉽지 않다…🥲

[익인8]

성인이몀 독립해야지 뭐

[글쓴이]

그치…..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

[익인9]

같이안지내까 잘지내는거일수있음… 같이지내보면또 달라 경험담임

[익인10]

222 우리 집도 이혼 가정인데 ㄹㅇ이야 차라리 자취를 해

[글쓴이]

그럴 수도 있겠다 댓글 고마워!

[익인11]

엄마한테 같이 살자하고 투룸으로 이사가자고 해봐
엄마도 좋아하실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