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의 힘듬까지 내가 떠안을 필요는 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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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어려운데.. 내가 더 마음이 쓰여서 이거 해봐라

저거 해봐 일자리 알아봐주고…

내 일처럼 내가 힘들어 할 필요는 없는거지?ㅜㅜ

내가 알아봐주고해도 나보다 더 간절한 마음이 있는거 같지도 않아….ㅜ 오히려 내가 더 애가타고 힘들어

난 그냥 한발 떨어져있어도 되겠지

[익인1]

ㅇㅇㅇ

[글쓴이]

그래 어른인데
생각이있으면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ㅜ

[익인2]

나 그러다가 지쳐서 헤어졌어…

[글쓴이]

둥아 나도 너무 지쳐…ㅜ 헤어진거 후회해?

[익인2]

처음엔 마음이 남아있어서 내가 헤어지자고 하고 한번 붙잡았었어… 그리고 내가 만약 지금보다 더 여유 있었으면 그 사람의 힘듦을 다 안고 갔을까? 내가 나쁜 사람인가?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라고..

물론 그 사람을 사랑하긴 하지만 나 자신부터 행복해지려고 하는 연앤데, 어느새 돌아보니 나만 전전긍긍 힘들더라

그래서 진짜 헤어졌어 , 상황 이별이란게 이런걸까 걔가 잘 풀리고 나서 또 만나지 않을까? 헤어지고 나서도 문득 생각나긴 해

그래도 나는 내가 먼저인 사람이라 안되겠더라궁…!

둥이도 힘들거 잘 알아 ㅠ 오래 고민해보구 둥이 마음에 솔직해질 필요가 있을거 같아!! 화이팅 🖤

[글쓴이]

둥아 내가 지금 그래ㅜ
내가 나쁜가.. 이사람이 힘든데 내가 이것밖에 옆에서 못해주나, 이해를 못해주나…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물고..생각하는것도 에너지가 너무 든다….

나도 나만 전전긍긍이야,, 이거 해볼래? 저건어때? 내가 알아봐줄까? 이러는데 남친은 오히려 본인일인데 물러나있고ㅜ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야하는데 나만 바쁘고 애가타

그래도 남친 본인이 더 힘들겠지, 난 그 상황이 아니라 모르겠지 싶어서 아무것도 못하겠다ㅜ
댓글 넘 고마워ㅜ 문득 오늘 내가 왜 힘들어야하지? 싶더라

[익인2]

잘 알지 ㅠ 근데 또 애인이 힘들어보이니까 뭐라고 더 말도 못하겠구! 그치만 내 성엔 차지 않고 ㅋㅋㅋ 윗댓말대로 남친도 어른이니까 알아서 하게 두자! 둥이 스트레스
받지 말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