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얘기해줬어 엄마는 매일 삼촌들 아무 일도 없어라 하고 기도 했고 작은 삼촌한테 전화했는데 안 받길래 술 먹고 자는가보다 했더니 어느날 아침에 엄마 핸드폰으로 경상도 쪽 지역 번호로 경찰서에서 전화왔는데 경찰분이 @@@ 분 아시죠? 하길래 작은 오빠라고 그랬는데 지금 밀양으로 와야할 거 같다고 하길래 일단 알았다 사고 큰 외삼촌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삼촌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유서에 엄마랑 큰외삼촌한테 먼저가서 미안하다고 그랬었대 세 분 다 다른 지역에 있고 작은 외삼촌은 외가집에서 결혼 안 하고 혼자 살아서 외로움 많이 타신 거 같아 진짜 작은 외삼촌이 주민들한테도 안 들키려고 혼자 연개탄으로 돌아가셨는데 진짜 시체 3일 뒤?에 발견해서 이미 부패도 된 상태라 큰외삼촌이 엄마한테 안 보는 게 좋겠다고 해서 삼촌 염하는 건 큰외삼촌만 봤대 진짜 삼촌 뭐가 그리 급해서 일찍 간거야 진짜 어릴때 엄마랑 아빠 이혼하기 전에는 외가집 가서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제사도 같이 하고 우리는 작은 외삼촌이 우리 오면 선물 사주고 그랬는데 이혼하고 왕래가 끊겼거든 진짜 슬프네 삼촌 화장하고 할머니랑 할아버지랑 합장할 줄 알았는데 자유로워지라고 강에 뿌려주고 왔대 진짜 아유 아직도 속상하네 엄마 재혼하고 같이 살던 아저씨랑 이혼한다는데 엄마 외로움 안 타게 자주 보러 가야하는데 그 아저씨때문에 같은 곳에 있어도 못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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