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대략적인 신체 스펙은 키 179/몸무게 66 이고 얼굴은 누가 봐도 잘생긴 정도는 아니지만 어디서 못 생겼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고 가끔 가다 괜찮다는 소리 종종 듣는, 딱 얼굴로 마이너스도 플러스도 될 일 없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여자인 친구들도 어느 정도 있고, 다른 남자들은 좀 대하기 불편한데 너는 대하기 편한 것 같다는 여중여고 나온 친구도 있는 거 보면 딱히 여자 앞이라고 뚝딱거리거나 얼지도 않는 것 같고요.
단점을 말하자면, 발음이 상당히 어눌해서 제가 말하면 사람들이 되묻는 일이 종종 있다는 것?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 고민은, 저에게 편안함을 느끼는 이성은 많은데 왜 그게 이성적인 매력으로 이어지지 않냐는 것입니다. 몇 번 호감 있는 분한테 접근하려고 시도는 했는데, 친해지고 같이 밥, 술 먹거나 카페를 가서 노는 등 1대1 만남까진 항상 성공하지만 그 이상 제가 이성적 호감을 표하면 부담스럽다는 듯 멀어집니다...
여기 여자분들이 보기엔 뭐가 문제같나요? 제 실제 사친들한테는 뭔가 창피해서 물어보기 힘든 질문이지만 익명의 힘을 빌려 여기서라도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