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상대보다 덜 좋아하니까 쌉티 가능인거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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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회사 옮기고 회의 야근 많고 바빠서

오늘도 몇시간만에 한번 톡 보내고 또 몇시간 만에 보내고 이랬거든

나중에 전화하는데 미안하다는거야

근데 회사에서 일하느라 그런건데 뭐 어쩌겠어

회사 안다닐수도 없잖아

했더니 그치 이런다

어쩔수없는 거에 에너지 쓰고 스트레스 받고싶지않아

나도 좋아하긴 하는데 막 엄청나게 죽고못사는 그런건 아니어서 다행인듯(?

[익인1]

뭔가 씁쓸하네

[익인3]

ㅜㅠ..

[익인2]

맞아 사람이 여유가 생기더라

[익인4]

진짜 공감이야 전 연애는 사소하게 서운한 게 너무 많아서 힘들고 상대를 좀먹게 했었는데 덜 좋아하니까 하나도 서운한 게 없고 쿨하게 연애할 수 있는 거 좋음 씁쓸하단 의견도 이해는 가는데 지금이 너무 만족스러워 물론 상대는 나한테 뜨겁기 때문에 괜찮은 걸지도.. 이기적인 거 아는데 만약 상대도 나 정도의 온도라면 연애 별로 안 하고 싶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