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때문에 독립한 익들아 어때?

엄마는 작년에 돌아가셨고 아빠랑 오빠랑 같이 살고있어

아빠는 거의 365일 일하시고 오빠는 5년동안 식충이였다가 이번에 취업하긴함

근데 오빠가 집안일 ㅈ도안하길래 오늘 한마디했더니 눈돌아서 막 침대부수고 욕하고 난리침ㅋㅋㅋㅋ 이런 적이 한 두번이아니라 내가 참고 살았어 근데 지도 많이 참고 산대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아빠는 그저 하지말라 몇 마디 하고 중재 안 되니까 방관하고 자러감

진짜 나도 더이상은 안되겠어서 나가살려고

근데 아빠한테 너무 미안해 아빠가 많이 외로워하셔서 내가 많이 케어해드렸거든.. 근데 저 남혈육때매 돌아버리겠고 정신병 걸린 거 같아

이런 상황에서 독립하면 나야 좋은데 아빠가 걸리고 하.... 그냥 나가살아도 후회없으려나? 가정불화로 독립한 익들 얘기 좀 듣고싶어

[익인1]

나중에 인생 아빠때문에 시기 놓쳤다 원망하지말고 너 인생 살아

[익인1]

아빠 인생은 본인이 챙기셔야지 왜 자식이 걱정함 너보다 어른이야

[글쓴이]

그치 솔직히 오빠가 저렇게 나한테 폭력휘두르는데 저렇게 방관하고 회피하는 아빠태도 보고 많이 실망했어 아빠한테 나는 뭘까 하고

[익인2]

제발 독립해 아버지랑은 따로 시간 내서 카페가고 효도하고 전화 자주 드리면 그만이야…

[글쓴이]

응응 솔직히 그냥 둘이 떼어놓으면 이런 불화도 안 생길테니까 그게 더 효도인 거 같다.. 해뜨면 준비해야지

[익인3]

제발 탈출해

[익인4]

걍 독립하고 아버지만 따로 자주 만나